[쉬운말뉴스] 숲 향기가 그립다면, 새로워진 양재 시민의 숲으로!
[쉬운말뉴스] 숲 향기가 그립다면, 새로워진 양재 시민의 숲으로!
  •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팀
  • 승인 2021.12.0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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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문 연 지 35년 지나…낡은 시설물과 산책길 정비
야외쉼터의 쿨링포그 시설. ⓒ 서울시

[휴먼에이드포스트] 많은 사람이 산책하는 '시민의 숲' 공원이 문을 연 지 35년이 지나, 낡은 시설물과 산책길을 새롭게 고쳤다. 1986년 11월에 문을 연 '양재 시민의숲'은 그동안 도시 속에서 휴식공간의 역할을 해왔다. 이번에 깨끗한 잔디와 여러 가지 꽃들을 심고 낡은 시설물과 산책길을 고쳐 사람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주고 있다.

보도블록 포장 공사를 마친 산책로
보도블록 포장 공사를 마친 산책로. ⓒ 서울시

먼저 오래되고 낡아서 걷기 불편했던 산책길을 정리해 더욱 안전한 길로 만들었다. 공원 입구에서 테니스장 앞까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을 먼저 고쳤고, 2022년에는 주로 이용하는 산책길과 이어지는 작은 길들, 2023년에는 주변 공원과 이어지는 길까지 공원 전체 산책길을 다듬을 예정이다. 특히 비스듬히 기울어진 부분이나 발길이 걸리는 턱을 없앤 산책길은 장애인과 노약자들도 편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낡은 정자와 야외 테이블도 전부 바꿔서 오래되어 낡았던 휴식공간도 새로워졌다. 공원 안에 있는 작은 시냇물 주변에는 야외 테이블과 쿨링포그를 함께 준비해 더위를 피할 수 있게 했다. 쿨링포그는 여름이나 더운 날 주변을 시원하게 하기 위해 물을 뿌려주는 기계다. 

정비를 끝낸 잔디마당. ⓒ 서울시

공원 여기저기에 있는 여러 쉼터들은 사계절 언제나 산책하다가 쉴 수 있는 깔끔하고 즐거운 공간이 됐고, 새롭게 정리하고 준비한 시설물은 검은색, 흰색, 회색으로 바꿔서 숲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했다. 

또 나무의 아래쪽에 다양한 꽃을 심어 보는 즐거움을 더했고, 돌 알갱이를 깔아 정비한 산책길은 숲과 잘 어울려서 시골길을 걷는 느낌을 준다. 여름에는 산책길 옆에 수국이 아름답게 피어나 분위기가 더욱 아름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잔디마당과 연결되어 있는 산책길은 공원 앞쪽이 탁 트이게 만들어서 시원한 느낌을 주고, 꽃과 나무가 어우러져 한 층 더 보기 좋아졌다. 

무엇보다 '양재 시민의 숲 역' 방향으로 가는 계단을 추가로 만들어서 사람들이 정문까지 돌아가지 않고 더욱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단풍으로 유명한 '시민의 숲'은 하얀 눈이 쌓인 맑은 풍경도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이제는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풀, 꽃들과 푸르고 빽빽한 여름 속 수국도 느낄 수 있는 사계절이 아름답고 사람들이 이용하기 편한 공원으로 바뀌었다. 

박미애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시민의숲공원의 가치를 높이고 사람들이 더욱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관리하겠다. 언제든 사람들이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본기사
https://www.seoul.go.kr/news/news_report.do#view/351779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정단비, 경기도 수원시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김예준 휴먼에이드포스트 수습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봉사코치 
이보배 휴먼에이드 객원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정리
정진숙 휴먼에이드포스트 편집국장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쉬운말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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