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의 중심 육조거리와 그 거리를 오간 사람들의 발자취를 더듬다
한양의 중심 육조거리와 그 거리를 오간 사람들의 발자취를 더듬다
  • 송인호 수습기자
  • 승인 2021.12.0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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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특별전 '한양의 상징대로 육조거리'
서울역사박물관의 모습. ⓒ 송인호 수습기자
'한양의 상징대로 육조거리' 전시 포스터. ⓒ 송인호 수습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역사문화특별전 '한양의 상징대로 육조거리'가 열리고 있는 서울역사박물관(종로구 신문로2가)에 다녀왔다.

한양의 상징대로 육조거리 제목의 모습. ⓒ 송인호 수습기자
한양의 상징대로 육조거리 제목의 모습. ⓒ 송인호 수습기자

육조거리는 광화문 광장에서 세종로 사거리에 이르는 크고 넓은 길을 가리킨다. 
세종로는 서울역 앞에서 종로구 세종로 경복궁 앞에 이르는 큰 길로 우리나라의 정치·행정·문화를 상징하는 도로이며 광화문 광장은 그 도로 한가운데 만든 역사적 공간이다. 

고려와 조선시대에 국가의 행정을 나누어 맡아보던 여섯 기관인 이조·호조·예조·병조·형조·공조를 말한다.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 ⓒ 송인호 수습기자
조선시대 관리들이 근무했던 장소를 그린 그림과 관련 서적들이 전시되어 있다. ⓒ 송인호 수습기자

발굴조사를 통해 드러난 광화문 앞 의정부 터가 작년에 사적 제558호로 지정되고, 서울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진행 중인 광화문광장 재조성 사업이 내년 4월에 마무리된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의 서울 한양의 관청이 모여 있던 육조거리와 그 거리를 오가며 나랏일을 했던 사람들의  발자취를 살펴보는 전시다.

조선 후기의 남여의 모습. ⓒ 송인호 수습기자
조선 후기의 남여(벼슬아치가 탔던 의자와 비슷한 뚜껑 없는 작은 가마)의 모습. ⓒ 송인호 수습기자

전시관은 △한양의 상징대로 육조거리 △조선을 움직이는 육조거리의 관청들 △육조거리로 출근하는 사람들로 나뉘어 있다. 

조선시대와 현재의 시간을 비교하면서 전시를 보면 매우 재미있을 것 같고, 조선 한양의 육조거리를 보니 조선시대에 온 것처럼 느껴졌다. 

이 전시는 내년 3월27일까지 열린다.

 

 * 현재 송인호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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