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서울시-SK텔레콤, 백신 이상반응 인공지능이 빠르게 확인한다
[쉬운말뉴스] 서울시-SK텔레콤, 백신 이상반응 인공지능이 빠르게 확인한다
  • 정진숙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팀
  • 승인 2021.12.09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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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자에게 인공지능이 대응방법 안내...13개구 12월부터 우선 운영
백신 케어콜 이상반응 모니터링 안내 그림. ⓒ 서울시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나타나는 사람을 빨리 확인하고 효과적으로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접종 후 이상반응 인공지능(AI) 전화안내 서비스'인 '백신 케어콜'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상반응은 예방주사를 맞거나 약을 먹는 등 몸에 어떤 물질이 들어갔을 때 신체에 나타나는 평소와 다른 증상을 말한다. 인공지능(AI)은 사람처럼 생각할 수 있는 컴퓨터를 말한다.

이 서비스는 12월부터 13개 자치구에서 먼저 시작하고 이후에 나머지 구로 확대한다.

'백신 케어콜' 서비스는 보건소 담당 직원이 접종 후 이상반응이 있다고 신고한 사람의 정보를 컴퓨터에 입력하면, SK텔레콤의 스스로 생각하는 인공지능(AI) 컴퓨터인 '누구(NUGU)'가 신고한 사람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통증 △발열 △근육통 △두통 등의 이상반응 증상을 확인하는 서비스다.

이상반응 신고 내용이 심각해 보이면 담당 직원이 직접 전화하는데, 인공지능(AI)이 전화 내용을 듣고 같은 종류의 이상반응 증상끼리 모아서 정리해 준다. 보건소 담당 직원은 정리된 내용을 확인해서 신고자가 접종 후 느끼는 불편한 점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빠르게 문제를 처리할 수 있다. 

접종 후 이상반응 중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증상에 대해서도 전화로 알려주는데, 심장에 생기는 염증의 종류인 심근염·심낭염이나 혈관에 작은 덩어리가 생겨 혈관을 막는 혈소판감소성혈전증 등이 그런 증상이다.
또 다른 이상반응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새로 알려줄 계획이다.

'백신 케어콜' 서비스는 전화를 걸 수만 있는데 자치구별로 '010-4700-9XXX' 전화번호가 있어,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면 담당 직원의 번호를 알려준다.

서울시는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인공지능 전화안내 서비스, 백신 케어콜'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SK텔레콤과 지난달 26일 함께 일할 것을 약속하는 계약을 맺었다. 

'누구(NUGU) 백신 케어콜 서비스'는 SK텔레콤이 사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돈을 받지 않고 서울시에 제공한다. 13개 자치구에서 지난 1일부터 시스템에 등록해 사용자 교육을 한 다음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신청하지 않은 12개 자치구에도 매달 서비스가 얼마나 잘 운영됐는지 알려주고 서비스에 참여하도록 이끌어 서울시의 모든 자치구에서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만들 계획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SK텔레콤과 함께 일하기로 약속함으로써 인공지능을 활용해 이상증상을 빨리 확인할 수 있고, 얼마 전까지 담당직원이 직접 전화로 확인하던 일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며 “이상반응이 있는 사람에 대해 더욱 빨리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본기사
https://www.seoul.go.kr/news/news_report.do#view/352043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김건우, 경희대학교 4학년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송창진 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봉사코치 
최민지 프라임경제 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정리
정진숙 휴먼에이드포스트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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