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곶광장 출입 통제…온라인으로 일출 장면 중계하기로
[휴먼에이드포스트] 경북 포항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해맞이 명소인 호미곶에서 개최하려던 '한민족해맞이축전'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취소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남구 호미곶면 호미곶광장을 전면 폐쇄해 관광객 출입을 통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출을 직접 못 보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지역 케이블TV인 HCN과 포항시 유튜브를 통해 일출 장면을 중계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올해 1월1일에도 코로나19 확산으로 호미곶해맞이축전을 개최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일출 장면만 중계했다.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이 펼쳐지는 호미곶은 한반도를 호랑이 모양을 봤을 때 호랑이 꼬리 부분에 해당하는 곳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해 있다. 호미곶 마을은 옛날부터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일출 명소로 알려져 있다.
2019년까지 매해 한민족해맞이축전은 치러진 다양한 경축 행사와 소원지 작성, 떡국 나눔 행사의 프로그램들을 통해 지난 해를 돌아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축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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