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올겨울 설경은 한층 새로워진 ‘서울둘레길’에서
[카드] 올겨울 설경은 한층 새로워진 ‘서울둘레길’에서
  • 정진숙 편집국장
  • 승인 2021.12.13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휴먼에이드포스트] 올겨울 설경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울둘레길'에서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 감상해보면 어떨까.

2014년 11월15일 개통된 '서울둘레길'은 서울의 역사, 문화, 자연생태 등 테마를 담아 8개 코스로 만든 걷기 좋은 길이다. 

서울시는 '서울둘레길' 인증방식에 QR코드 방식을 추가로 도입해 28곳 스탬프 시설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인증할 수 있도록 인증방식을 개편하면서 8코스의 서울둘레길 겨울 풍경 이미지를 공개했다. 

1코스 수락·불암산코스
서울의 대표적인 수락산과 불암산을 오르는 코스. 정상까지 불암산을 둘러 통과하는 노선으로 대체로 완만하다. 수락산과 연결된 산책길은 태릉까지 이어지며 주변에 수락산역·당고개역·상계역·화랑대역 등을 지난다.

2코스 용마·아차산코스
묵동천·망우산·용마산·아차산을 통과하는 코스. 산 능선을 따라 산책하는 코스로 서울 둘레길 중 전망이 가장 뛰어나다. 용마산과 아차산은 정비가 잘되어 있어 편안한 트레킹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아차산보루 등 역사, 문화자원이 풍부하고 아차산 생태공원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3코스 고덕·일자산코스
광나루역에서 출발, 한강·고덕산·일자산·성내천·문정근린공원·탄천을 지나 수서역에 도착하는 코스. 강길·숲길·하천길이 모두 있어 서울의 자연경관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길이다. 오르막은 높지 않아 산행하기 쉽지만, 코스가 길어 시간이 좀 걸린다. 주변에 다양한 역사문화관광지가 있어 볼거리도 많다. 

4코스 대모·우면산코스
수서역에서 출발해 대모산·구룡산·우면산을 거쳐 사당역에 도착하는 코스. 대부분 산행코스지만 높지 않아 간편한 트레킹이 가능하고 숲의 자연자원이 풍부하다. 구룡산과 우면산 사이의 여의천·양재시민의 숲·양재천을 지나는 길은 주변 경치도 뛰어나다. 

5코스 관악산코스
사당역에서 출발해 관악산, 삼성산을 거쳐 석수역에 도착하는 코스. 관악산은 등반을 해야 하지만 이  코스는 관악산의 둘레길을 따라서 걸으며 경치를 감상할 수 있고 곳곳의 역사문화유적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대부분의 구간이 숲길로 비교적 난이도가 있지만 서울의 숲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코스이기도 하다.

6코스안양천코스
안양천코스는 석수역에서 출발해 안양천, 한강을 따라 걸어 가양역에 도착하는 코스. 다소 길지만 전체 구간이 평탄하고 지하철역이 곳곳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서울의 하천과 한강을 만끽할 수 있어 숲길이 대부분인 다른 코스와 차별화된다. 특히 안양천길에 봄꽃이 물들면 하얀 벚꽃 비를 맞으며 걸을 수 있다.

7코스 봉산·앵봉산코스
가양역에서부터 출발해 노을공원과 하늘공원을 거쳐 월드컵경기장을 지난다. 봉산과 앵봉산의 경우 경사가 가파른 지형 등이 잘 정비되어 산행에 어려움은 없다. 봉산과 앵봉산은 수국사, 서오릉 등 역사 유산이 많아 볼거리 또한 다양하다.

8코스 북한산코스
북한산 둘레길은 이미 개통된 샛길을 연결하고 다듬어 정비가 잘되어 있다. 또한 물길·흙길·숲길·마을길 등 21가지 테마로 구성된 산책길로, 노선이 길어 하루동안 다 돌아볼 수는 없다. 곳곳에 사찰과 문화재 등 역사유적뿐 아니라 계곡과 폭포 등 자연생태도 풍부하다.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쉬운말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만들어집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