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서울식물원, "겨울방학엔 나도 어린이 식물해설사"
[쉬운말뉴스] 서울식물원, "겨울방학엔 나도 어린이 식물해설사"
  •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팀
  • 승인 2021.12.1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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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기간 ‘서울식물원 어린이 식물해설사’ 활동 운영
어린이 식물해설사 교육과정 중 발표 활동 모습. ⓒ 서울식물원

[휴먼에이드포스트] 식물들을 관리하고 전시하는 서울식물원이 보람찬 방학을 보내고 싶은 초등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식물 학습 활동을 준비했다.

서울시는 겨울방학 동안 ‘서울식물원 어린이 식물해설사’로 활동할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30명을 26일까지 뽑는다고 말했다.

어린이 식물해설사 실습활동에 참가한 어린이가 어른 식물해설사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 서울식물원

서울식물원 어린이 식물해설사 프로그램은 식물원에 있는 식물에 대해 배우고, 식물원을 찾아온 관람객들에게 식물을 쉽게 설명해 주는 교육 활동이다.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중에서 평소 식물과 식물문화에 관심이 많고 다른 사람에게 아는 내용을 설명하기 좋아하는 어린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설명을 듣는 사람을 배려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야 하기 때문에 남을 돕는 봉사 정신이 뛰어난 어린이라면 더욱 즐겁게 활동할 수 있다.

이번 교육 활동은 지난 8일 공항을 관리하는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강서·양천 지역에 사는 어린이를 먼저 뽑으며 모든 과정은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하고 싶은 어린이는 이메일로 참가 지원서 등 필요한 서류를 보내면 되고, 심사를 거쳐 결정된 어린이에게는 따로 알려준다. 1월 중 어린이 식물해설사를 기르는 교육에 참가하고 이후 해설 실습활동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학습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과정은 총 9번으로 1월10일부터 서울식물원에서 진행된다. 기본수업으로 6번의 식물 이론 수업을 마친 후 나머지 3번의 수업에는 어린이 식물해설사로 직접 활동하게 된다. 
모든 과정을 마치면 어린이 식물해설사 활동을 했다는 걸 보여주는 서울식물원 어린이 식물해설사 수료증을 줘 겨울방학 기간 중 소중한 경험을 만들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 수업으로 바뀔 수 있다.

기본 학습은 식물 해설사로 활동하기 위해 식물에 대한 학습과 함께 설명 계획서를 스스로 만들어볼 수 있도록 체험과 연결된 수업이 이뤄진다. 특히 이번에는 식물연구소, 식물전문도서관, 재배온실(식물을 기르기 알맞은 온도와 습도로 이루어진 곳) 등 평소 관람할 수 없었던 식물원만의 전문적인 시설을 구경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서울식물원의 온실 열대관. ⓒ 서울식물원

온실에서 진행되는 어린이 해설사 활동은 관람객에게 학습한 내용을 자신 있게 설명하는 능력을 키우는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학습과정을 모두 완료하고 어린이 식물해설사로 활동한 어린이에게는 활동 참여 수료증과 활동복, 서울식물원에서 쓴 책 등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외에 교육 및 해설사 활동에 참여한 어린이는 서울식물원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해설사로 활동하는 시간은 봉사활동 시간으로 인정해준다. 

서울식물원을 관리하는 한정훈 서울식물원장은 "식물해설사 활동에 참여하는 어린이가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식물과 환경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어린이들이 식물에 대한 호기심과 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참신한 식물 학습 활동을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본기사
https://www.seoul.go.kr/news/news_report.do#view/352487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신유준, 도곡중학교 2학년  서울시 강남구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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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정리
정진숙 휴먼에이드포스트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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