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과 한의학의 전통과 미래를 체험하는 서울한방진흥센터
한약과 한의학의 전통과 미래를 체험하는 서울한방진흥센터
  • 김민진 기자
  • 승인 2021.12.2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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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박물관, 보제원 등에서 다양한 한방체험과 전시 관람
서울한방진흥센터 ⓒ 김민진 기자
서울한방진흥센터 ⓒ 김민진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16일 한의학의 전통을 세계에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서울한방진흥센터(이하 센터)에 방문했다.

지하 3층과 지상 1~3층 규모의 센터는 조선시대 보제원이 있던 자리에 지어졌다. 주변에는 과거 약재를 사고팔던 시장이 발달해 오늘날 전국 최대 규모의 한약재 유통시장이 된 서울약령시가 있다. 

보제원 한방체험실의 모습 ⓒ 김민진 기자
보제원 한방체험실의 모습 ⓒ 김민진 기자

먼저 3층부터 살펴보면, 보제원인 한방이동진료실과 한방체험실이 있는데 기자는 온열안마베드(침대) 체험과 한방천연팩 체험, 허브온열찜질, 아로마 테라피 등 한방관련 건강체험을 할 수 있는 한방체험실을 이용했다.

보제원은 조선시대 동대문 밖 3리에 있던 역원(조선시대 여행자들에게 말과 숙식을 제공하던 시설)으로, 특히 의술과 탕약을 베풀어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을 치료해주던 기관이었다.

한의약박물관에 전시된 약재 ⓒ 김민진 기자
한의약박물관에 전시된 약재 ⓒ 김민진 기자

2층에는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과 족욕체험장이 있다. 

한의약박물관에서는 △한의학에 대한 소개와 역사적인 이해 △약재와 처방법을 통해 자연과 건강을 연결하는 균형과 조화 △약초재배 및 채취 △체질진단에 따른 음식궁합 △맞춤 운동법까지 알려준다.

한방공작소 ⓒ 김민진 기자
한방공작소 ⓒ 김민진 기자

1층에는 △씨앗을 뿌리고 약초를 재배하여 수확하는 내용을 볼 수 있는 영상체험실 △의관, 의녀복을 입고 조선시대 의료인의 생활을 체험해볼 수 있는 의상체험실 △역사교육은 물론 한방비누 만들기, 티라이트 만들기 등을 체험하는 교육문화체험실이 있다.

최근 코로나19가 강력해져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약재를 먹는 사람들도 많아지는 가운데 체질에 따라 알고 먹는 것도 필요하다.

한의약박물관과 보제원체험은 매주 월요일(단, 월요일은 공휴일인 경우에는 그 다음날을 휴관일로 함) 휴관이다.

 

* 현재 김민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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