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어린이직업체험관 '스마트 해상교통관제센터' 새로 만들어
해양경찰청, 어린이직업체험관 '스마트 해상교통관제센터' 새로 만들어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1.12.2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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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잡월드와 공동으로 개발, 어린이 해양사고 예방 기대
스마트해상교통관제센터 직업체험관 입구. ⓒ 해양경찰청

[휴먼에이드포스트] 해양경찰청이 국내 최대 어린이·청소년 종합직업체험관 한국잡월드에 '스마트 해상교통관제센터' 체험관을 열었다.

해양경찰청과 한국잡월드는 어린이에게 해양 안전지식을 제공하여 사고를 예방하는 데 기여하고, 바다를 지키는 해양경찰의 역할과 임무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직업체험관을 신설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신설된 '스마트 해상교통관제센터'에서는 바다를 항해하는 선박들이 안전하게 바다 위를 다니고, 해양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처하는 해양경찰관의 업무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다.

아이들이 스마트해상교통관제센터를 체험하고 있다. ⓒ 해양경찰청

특히, 직업체험의 흥미와 몰입감을 더 높이기 위해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하여 선박이 암초 등 위험구역으로 항해할 경우 항로를 변경하도록 권고하고, 응급환자 발생 또는 음주운항 선박 발견 시 해양경찰 세력을 출동 지시하는 등의 체험으로 구성되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안전한 바다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익수사고는 매년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직업체험관이 우리 어린이들에게 해양 안전지식을 제공하여 바다에서 소중한 생명을 잃지 않도록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0년 질병관리청 '응급실 내원 익수 사고환자' 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15~18) 익수사고는 모두 673명이 발생하였으며, 그중 9살 이하가 198명(29.4%)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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