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도서관 나들이] 큰소리 읽기도 환영, 발달장애인 맞춤 '시끄러운도서관'
[이색도서관 나들이] 큰소리 읽기도 환영, 발달장애인 맞춤 '시끄러운도서관'
  • 송인호 수습기자
  • 승인 2021.12.30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로종합사회복지관 안에 있는 마련된 느린학습자 위한 작은도서관
구로구 '시끄러운도서관'의 내부 모습. ⓒ 송인호 수습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구로종합사회복지관(구로구 구로동) 2층에 소리내어 책을 읽어도 되는 '시끄러운도서관'이 지난 17일 문을 열었다.

조용해야 하는 도서관이 시끄럽게 소리를 내도 된다니 그 이유가 뭘까? 

발달장애인이나 경계선 지능을 가진 느린학습자들이 마음껏 소리내어 책을 읽을 수 있게 만든 특별한 도서관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신발을 벗고 올라가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도서관 내부가 온돌바닥 형태로 되어 있다.

온돌바닥 형태로 되어 있는 도서관 마루. ⓒ 송인호 수습기자
도서관 안에 설치된 전자칠판. ⓒ 송인호 수습기자

'시끄러운 도서관'은 이곳 말고도 △마포구 △은평구 △송파구에서도 운영되고 있다.

구로종합사회복지관. ⓒ 송인호 수습기자
시끄러운 도서관은 구로종합사회복지관 2층에 있다. ⓒ 송인호 수습기자

운영시간은 법정공휴일과 주말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 현재 송인호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