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자연생태 교육장 ‘경기도 야생동물학교’ 내년 문 연다
[쉬운말뉴스] 자연생태 교육장 ‘경기도 야생동물학교’ 내년 문 연다
  •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팀
  • 승인 2021.12.3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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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야생동물을 소중히 하는 마음 배우는 장소 될 것
야생동물 생태교육 및 체험 공간으로 사용될 '야생동물교육센터'. ⓒ 경기도

[휴먼에이드포스트] ‘사람과 야생동물이 함께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생태교육 공간인 ‘경기도 야생동물학교’가 내년에 문을 열 예정이다. 야생동물은 사슴이나 다람쥐 등 산과 들에 저절로 나서 자라는 동물이고, 생태교육은 사람과 자연이 서로 어울려 살 수 있는 능력을 가르치는 것을 말한다. 

‘경기도 야생동물학교’는 미래를 이끌어 나갈 어린이들에게 생명 존중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자연생태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주고자 경기도가 새롭게 계획한 문화 공간이다.

‘경기도 야생동물학교’는 경기도야생동물구조센터 안에 105억원을 들여 만들어졌으며, 교육·체험 공간 만드는 작업 등 문을 열 준비가 마무리되면 오는 2022년 1~6월부터 실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경기도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구조와 치료를 받은 야생동물 중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는 동물은 재활훈련을 도와주거나 놓아주고, 자연으로 돌아갈 수 없이 영구장애 동물은 보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영구장애는 회복할 수 없을 만큼 장애가 생긴 경우를 말한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이 생명을 소중히 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과 체험을 진행하고, 자연을 지켜야 하는 이유와 자연의 중요성을 배워볼 수 있는 학습장의 역할도 한다.

야생동물의 보호와 재활을 돕는 '동물보호장'과 '생태 관찰데크'가 설치된 외부 모습. ⓒ 경기도

특히, 동물원처럼 동물을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야생동물을 보호하며 지키고, 자연 속에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아울러 야생동물이 자연에 익숙해지는 활동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모으고, 먹이를 먹거나 번식, 모여서 다니는 무리 생활 등 생활의 모든 것에 대한 기초연구도 진행한다. 여기서 번식은 생명체가 자식을 낳아서 같은 종류의 생명체의 수를 커지게 하는 활동을 말한다.

이를 위해 야생동물 생태교육 및 체험 공간으로 사용될 ‘야생동물교육센터’를 만들고, 밖에는 야생동물을 보호하는 ‘동물보호장’과 자연을 살펴볼 수 있는 나무 길인 ‘생태 관찰데크’를 만들었다. 

이외에도 사람들이 쉴 수 있도록 만든 쉼터와 주차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함께 만들었다.

경기도는 다양한 야생동물이 살아가는 자연환경을 정해진 방법에 따라 보호하고 관리함으로써 야생동물이 사라지지 않고 자연환경 속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람과 야생동물이 함께하는 수도권 대표 생태학습장’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은경 경기도 동물보호과장은 “야생동물들이 살아가는 곳이 망가지거나 기후변화, 환경오염으로 다양한 야생동물이 줄어들면서 동물들이 살아가는 곳의 상태가 계속 나빠지는 상황”이라며 “생물 다양성을 알아가고 자연을 위해 야생동물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원본기사
https://gnews.gg.go.kr/briefing/brief_gongbo_view.do?BS_CODE=s017&number=51543&period_1=&period_2=&search=0&keyword=&subject_Code=BO01&pag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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