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작은 동네공원 118곳에 사물주소 붙인다
강서구, 작은 동네공원 118곳에 사물주소 붙인다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2.01.0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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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위치정로 위급상황 발생하면 빨리 대응할 수 있어
강서구 어린이공원에 사물주소가 붙어 있다. ⓒ 강서구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 강서구는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작은 크기의 도시공원 118곳에 사물주소를 붙였다고 말했다.

사물주소는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활용해 건물에 해당하지 않는 시설과 공간의 위치를 특별히 정함으로써 정확한 위치 정보를 알 수 있게 한다.

특히 안전사고나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정확한 위치를 찾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구는 지난 7월 버스정류장 503곳에 사물주소를 붙인 바 있다.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작은 규모의 도시공원은 주민들이 휴식공간으로 자주 찾는 곳이지만 주소가 따로 없었다.

그런 이유로 공원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기 어려워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다.

구는 이번에 주소가 없었던 도시공원 118곳에 사물주소판을 설치하여 누구나 공원의 위치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시설 관리와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소방서, 경찰서 등에 현장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 신속히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사물주소는 향후 인터넷 포털 사이트와 내비게이션 등에도 반영된다.

구 관계자는 “누구나 공원 위치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안전사고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주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사물주소 부여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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