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왜 탄소중립이 필요할까?
[카드] 왜 탄소중립이 필요할까?
  • 송창진 기자
  • 승인 2022.01.10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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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이드포스트]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2018년 10월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를 통해 지구 평균기온을 1.5℃ 이하로 낮춰야 하며, 이를 위해 2050년까지 전지구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0’이 되는 ‘탄소중립’을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

탄소중립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더 높아지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인간활동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지구적 이산화탄소 흡수량과 균형을 이뤄야만 가능하다. 한마디로 이산화탄소 순배출량이 ‘0'이 되어 '탄소제로(Carbon Zero)’를 만드는 것이다.

탄소중립을 달성하려면 자동차와 공장에서 화석연료를 태우는 등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나머지 이산화탄소는 습지, 숲 등을 만들어 흡수량을 늘리거나,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모아 제거하는 기술(네거티브 배출 기술)을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없애야 한다.

탄소중립이 필요한 이유는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다. 그동안 인류는 풍요롭고 편리한 삶을 위해 지나치게 자원을 사용하고 많은 오염물질을 배출해왔다. 그 결과 세계 곳곳에서 홍수, 가뭄, 폭설 등 ‘기후 위기’를 초래했다.

탄소중립은 산업 분야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모든 구조와 생활방식이 크게 바뀌어야 함을 의미한다. 개인, 가정, 학교,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탄소중립 생활화’를 문화로 자리잡도록 해야 한다.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에서 ‘탄소중립 생활’로 일상의 습관을 바꿔나가는 것은 개인의 의지와 노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개인의 영역인 가정과 사회생활의 주요 영역인 기업, 그리고 미래세대를 육성하는 학교가 함께 바뀌어야 한다. 특히, 기업과 학교에서는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 캠페인을 통해 ‘탄소중립 생활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야 하며, 구성원들이 실천하기 쉽게 함께 지켜야 할 규칙을 운영해야 한다.

 
* 현재 송창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 및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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