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현장을 찾아서] 발달장애 화가들의 상상에 더 가까이 다가가다
[화제의 현장을 찾아서] 발달장애 화가들의 상상에 더 가까이 다가가다
  • 남하경· 송창진 기자
  • 승인 2022.01.1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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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김예지·이종성 의원 'ACEP 2022' 전시장 찾아 격려
'ACEP 2022'에서 선보이고 있는 발달장애인 화가들의 작품들. ⓒ 휴먼에이드포스트
'ACEP 2022'에서 선보이고 있는 발달장애인 화가들의 작품들. ⓒ 휴먼에이드포스트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8일부터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2층에서 '한국발달장애 아티스트 특별초대전 ACEP 2022 : 붓으로 틀을 깨다 Ⅱ'가 열리고 있다.

재작년 한국과 EU 소속 발달장애인 화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었던 'ACEP 2020'에 이은 두 번째 전시로, 이번에는 한국의 발달장애 화가 43명의 그림 100여 작품이 전시된다.

△꿈 △열정 △우리들의 선물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전시를 통해 작가들은 아름다운 꿈과 열정을 관객들에게 선물한다.

개막 첫날부터 전시장은 발달장애 아티스트의 작품을 보러온 관람객들로 가득했다.

이종성 국회의원이 기자들에게 'ACEP 2022' 관람 소감을 말하고 있다. ⓒ 휴먼에이드포스트
이종성 국회의원이 기자들에게 'ACEP 2022' 관람 소감을 말하고 있다. ⓒ 휴먼에이드포스트
안내견 '조이'와 함께 'ACEP 2022'를 찾은 김예지 국회의원이 관람에 앞서 설레는 마음을 전하고 있다. ⓒ 휴먼에이드포스트
안내견 '조이'와 함께 'ACEP 2022'를 찾은 김예지 국회의원이 관람에 앞서 설레는 마음을 전하고 있다. ⓒ 휴먼에이드포스트

이날 오후에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선거 후보를 비롯해 김예지·이종성 국회의원도 전시회를 보기 위해 예술의전당을 찾았다. 김예지 의원은 전시회를 보기에 앞서 "작품들이 어떨지 매우 기대되고 설렌다"는 소감을 밝혔다.

국민의 힘  윤석열 대통령후보를 중심으로 김예지(왼쪽), 이종성(오른쪽) 국회의원이 'ACEP 2022' 관람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휴먼에이드포스트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ACEP 2022' 관람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휴먼에이드포스트

윤 후보는 전시회 관람을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술에 대해 잘 모르지만,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놀라울 정도로 뛰어나서 깊은 영감을 받고 공감할 때가 많다"며 "가족이나 관계자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발달장애 작가들이 작품 활동을 하는 것 외에도 전시를 통해 세상과 소통할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했다는데, 그들의 이런 권리를 잘 지켜야 한다는 점을 사람들이 공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 후보가 발달장애인 화가 및 가족들과 응원의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휴먼에이드포스트

한편, 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의 관람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한동안 정치 활동 때문에 문화의 향기를 전혀 느낄 수 없었는데 너무 멋진 작품들을 보고나니 행복하다"고 대답했다.

이어 발달장애인을 향한 메시지를 전해달라고 부탁하자, "저는 발달장애인 여러분의 친구입니다"라는 간결한 한마디를 전했다.

'ACEP 2022'는 23일까지 진행된다.

 

 현재 남하경· 송창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 및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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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P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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