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서울시가 운영하는 '제로마켓' 10곳은 어디?
[카드] 서울시가 운영하는 '제로마켓' 10곳은 어디?
  • 김민진 기자
  • 승인 2022.01.1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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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의 대형 매장 안에 일회용 포장재를 사용하지 않는 제로웨이스트 상점 ‘제로마켓’이 들어섰다. 대형 매장 안에 전국 최초로 운영되는 '제로마켓'은 세제, 샴푸, 화장품 등 리필이 가능한 제품을 필요한 만큼만 무게를 재서 살 수 있는 친환경 매장이다.

서울시가 대형 유통업계와 협력해 이동인구가 많고 접근성‧편의성이 뛰어난 매장 안에 ‘제로마켓’을 선보인 것은 시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손쉽게 일회용품 등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2021년 12월21일 ‘제로마켓’ 1호점인 홈플러스 월드컵점을 시작으로 올해 1월까지 차례대로 오픈, 6개월간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홈플러스 월드컵점, 합정점, 신도림점, 서울남현점 △이랜드리테일 NC백화점 강서점, 신구로점, 송파점 △GS리테일 더프레시 고덕그라시움점, 명일점, 상계점 등 10곳을 서울시 곳곳에 배치해 시민 누구나 제로웨이스트 문화를 최대한 경험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했다.

제로마켓에서는 매장에 준비된 전용 용기나 개인이 가져온 다회용기에 제품을 담아서 살 수 있다. 일회용 플라스틱 컵‧용기 등 포장재를 사용하지 않아 생활폐기물을 감량하고 환경을 보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로마켓’ 시범운영이 끝나면 각 유통사에서 자율적으로 ‘제로마켓’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시범운영 결과를 유통업계와 공유해 더 많은 유통매장의 참여를 권하고, 지역 내 소규모 제로웨이스트 매장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리필숍, 소분숍 등을 발굴‧지원해나갈 예정이다.

제로마켓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위생적인 제품 사용을 위해 리필 용기를 가져올 때 반드시 용기를 깨끗이 씻어 완전히 말린 다음 준비해올 것을 당부했다.

 

* 현재 김민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 및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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