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용기내' 챌린지에 '용기 내어' 도전해보세요
[카드] '용기내' 챌린지에 '용기 내어' 도전해보세요
  • 정민재 기자
  • 승인 2022.01.1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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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이드포스트] 용기내 챌린지는 매장에서 물건을 사거나 식당에서 음식을 포장해갈 때 생기는 불필요한 비닐과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장바구니나 여러 번 쓸 수 있는 다회용 용기(그릇)을 가져가 식재료와 음식을 포장해 오는 운동을 말한다.

2020년 4월 그린피스 서울사무소가 배우 겸 환경운동가 류준열과 함께 진행한 것을 시작으로 확산되었으며, 일상생활에서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방법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제로웨이스트(Zero Waste)는 말 그대로 일상생활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를 0으로 만든다는 뜻으로 쓰레기를 줄이는 다양한 활동을 뜻한다. 

'용기내 챌린지'는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비닐이나 플라스틱이 아니라, 천 주머니나 다회용기 등에 음식과 식재료를 담아 온 각양각색의 사례를 게시한 뒤, '#용기내 챌린지' 또는 '#용기내 캠페인' 등의 해시태그를 붙이면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 은평구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함께 진행한 ‘용기내어 그린 은평’ 캠페인도 그중 하나.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은평구에 있는 ‘용기내는 가게’ 21곳과 함께했다. 주민들이 21곳의 가게를 찾아가 준비해간 빈 그릇에 음식이나 음료를 담아간 후 SNS에 관련 해시태그를 올려 제시하면 쿠폰을 받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었다. 

지난해 11~12월에는 구로구가 '쓰확행(쓰레기를 줄이는 확실한 행동)' 실천의 하나로 '내 그릇 이용 × 용기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음식을 주문한 후 집에 있는 다회용 그릇을 가게로 들고 가 음식을 받아오는 '노(No) 플라스틱 환경실천 운동을 펼친 것이다.

지자체뿐 아니라 기업에서도 이 캠페인도 동참하고 있다. 지난 1월11일에는 ‘글라스락’을 만드는 회사 SGC솔루션이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용기내 픽업챌린지’를 실시했다. 이 챌린지는 글라스락의 ‘No 플라스틱, Yes 글라스!’ 환경보호 캠페 중 하나다. ‘글라스락 픽업용기’를 비롯한 다회용 그릇이나 텀블러에 음식·음료를 담는 모습을 찍어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 현재 정민재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 및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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