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서울시, 버려진 자전거 고쳐 온라인으로 판매
[쉬운말뉴스] 서울시, 버려진 자전거 고쳐 온라인으로 판매
  •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팀
  • 승인 2022.01.1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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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영등포구에서 '재생자전거' 판매 시작…점차 넓혀갈 예정
서울시 재생자전거 시범판매 사이트 첫 화면. ⓒ 라이트브라더스

[휴먼에이드포스트] 길거리에 버려진 자전거는 오래전부터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 중 하나였다. 걸어다니는 사람들의 안전을 방해하고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정말 필요한 사람들이 자전거 거치대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서울에서만 지난 5년간 약 8만대, 1년 동안 약 1만5000대의 자전거가 버려지고 있다. 서울시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지역자활센터와 함께 버려진 자전거를 모은 후 새롭게 고친 '재생자전거'를 만들고 있지만, 재생자전거를 팔 수 있는 곳이 많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이 창고에 보관되어 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누군가 사용하던 자전거를 다시 사고 팔 수 있는 어플을 만든 '라이트브라더스'라는 회사와 함께 버려진 자전거를 새롭게 고친 '재생자전거'를 인터넷으로 팔기 시작했다. 온라인 시범판매 사이트(https://wrightbrothers.kr)에 들어가면 살 수 있다.
 

온라인으로 자전거를 산 후 지역자활센터에 방문해 구매한 자전거를 직접 받아가면 된다. ⓒ 서울시

코로나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람들은 스마트폰 앱이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 중고 자전거보다 더 싼 가격에 '재생자전거'를 살 수 있다. 중고는 한 번 이상 사용한 물건을 말한다. 

또 인너넷 판매가 많아져서 재생자전거를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버려진 자전거를 모아 팔기 때문에 환경을 보호하고, 지역자활센터가 벌어들이는 돈이 많아져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 

인터넷으로 미리 판매하는 재생자전거는 광진구와 영등포구의 지역자활센터 2곳에서 만든 재생자전거로, 서울시는 앞으로 나머지 지역에서 만든 자전거도 팔 예정이다. 

다만, 자전거의 무게와 보내줄 때의 불편함 때문에 택배로 보내주지는 않는다. 인터넷으로 돈을 낸 후 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자전거 가게를 찾아가 직접 가져가면 된다.

1월 초에는 문제점이나 고칠 부분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일단 몇 대만 판매하고, 문제점을 고쳐 1월 말~2월 초부터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재생자전거를 보여주는 사이트를 만들어 본격적으로 팔 예정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누군가에게 버려진 자전거가 새롭게 태어난 것이 바로 재생자전거다. 사람들이 재생자전거를 사면 자원재활용을 돕는 것 뿐 아니라 자활센터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본기사
https://www.seoul.go.kr/news/news_report.do#view/353781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김수연, 경기도 하남시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서가영 16세 발안중학교
최은서 24세 꿈고래어린이집 통학보조교사
윤지환 24세 서울장애인부모연대 동료지원가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봉사코치 
이보배 휴먼에이드포스트 객원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정리
정진숙 휴먼에이드포스트 편집국장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쉬운말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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