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일정 재개한 심상정 후보 강남역 찾아 희생자 추모
대선 일정 재개한 심상정 후보 강남역 찾아 희생자 추모
  • 김민진 기자
  • 승인 2022.01.18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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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노동자와 여성들이 안전하길 바라"
추모하는 문구를 포스트잇 메모지에 적는 심상정 후보 ⓒ 김민진 기자
추모의 문구를 포스트잇 메모지에 적는 심상정 후보. ⓒ 김민진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17일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강남역 10번 출구에 모습을 나타냈다. 대선 일정을 중단한 지 5일 만이다.

10번출구에 국화가 놓여져 있는 모습 ⓒ 김민진 기자
강남역 10번 출구에 하얀 국화가 놓여 있다. ⓒ 김민진 기자

이날 심상정 후보는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꼭 만들겠다'는 문구를 포스트잇 메모지에 적어 붙이며 강남역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가 담긴 국화도 함께 놓았다. 

심 후보는 "제가 대통령 선거운동을 재개하면서 꼭 기억해야 할 분들, 가슴에 담고 대면해야 분들, 지켜야 할 분들을 찾아뵙고 있어요"라며  방문 이유를 밝혔다.

이어 "오늘은 구의역과 강남역에 방문해 비정규직 노동자와 여성들이 안전하길 바라며 그분들을 추모했어요"라고 그날의 대선 일정에 대해 설명했다

사건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심상정 후보 ⓒ 김민진 기자
강남역을 찾은 추모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심상정 후보. ⓒ 김민진 기자

한편, 강남역 화장실 살인사건은 2016년 5월17일 강남역 화장실에서 한 남성이 20대 여성을 흉기로 수 차례 찔러 살해한 사건을 말한다. 이후 강남역 10번 출구를 중심으로 희생자를 추모하는 운동이 이어졌다.

 

* 현재 김민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 및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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