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문화재 '각심재' 국악 인기와 함께 관심 높아져
민속문화재 '각심재' 국악 인기와 함께 관심 높아져
  • 송인호 수습기자
  • 승인 2022.01.19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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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안이씨 문중에서 재실로 사용하고 있는 한옥
숭덕당. ⓒ 송인호 수습기자
왼쪽이 숭덕당, 오른쪽이 각심재다. ⓒ 송인호 수습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최근 몇몇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국악이 널리 인기를 얻으면서 월계2동에 위치한 고택 '각심재'도 관심을 받고 있다. 고택은 옛날에 지은 오래된 집을 말한다.

각심재는 원래 '경운동 정순주 가옥'이라는 이름으로 서울 경운동 66-1번지에 위치하였으나, 소유주가 예안이씨 문중에 기증하여 1994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여 재실로 사용되고 있다. 

각심재를 한문으로 쓰여진 모습. ⓒ 송인호 수습기자
한문으로 쓰인 각심재 표석. ⓒ 송인호 수습기자

각심재의 '각심(恪心)'은 정성껏 공경하며 근신하는 마음을 뜻하고 '재(齋)'는 집이나 방을 뜻한다. 

이곳은 1930년대에 준공된 것으로 추정되는 개량 한옥으로, 일제강점기의 대표적 건축가 박길용이 설계했다고 한다.

정간이공신도비. ⓒ 송인호 수습기자
좌의정 이공 신도비. ⓒ 송인호 수습기자

△현관 △화장실 △목욕탕을 건물 안에 만들고 이들을 연결하는 긴 복도를 둔 것이나 유리창을 단 것은 이 시기 개량한옥의 모습을 잘 나타내고 있다. 주택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적 가치가 있다.
각심재는 1977년 3월16일, 서울특별시 민속자료 제16호로 지정되었다.

내삼문. ⓒ 송인호 수습기자
숭덕당 뒤에 있는 내삼문. ⓒ 송인호 수습기자

* 현재 송인호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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