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탄소중립 실천하고 포인트 받아요!
[카드] 탄소중립 실천하고 포인트 받아요!
  • 송인호 수습기자
  • 승인 2022.01.1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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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이드포스트] 정부는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를 19일부터 시행한다. 소비활동을 하면서 여러 가지로 탄소중립을 실천하면 포인트가 쌓여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연간 최대 7만 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유통업체에서 전자영수증을 발급하거나 음식 배달앱을 이용할 때 다회용기를 선택하는 등 6개 분야 활동을 이행하면 실천포인트가 적립된다.

먼저, 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서 전자영수증을 발급받으면 해당 업체 회원 계정에 건당 100원 씩 적립된다. 상한액은 연간 1만 원이다. 1년에 100장까지 발급이 가능하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모든 매장과 일부 백화점 매장 등에서 시행된다.

또,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방법으로 세제나 화장품을 구입할 때 ‘리필스테이션’으로 지정된 매장에 여러 번 쓸 수 있는 다회용기를 가져가면 2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배달음식 주문 시 다회용기를 선택하면 1000원이 적립된다. 다만 포인트 적립 지역은 제한적이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는 서울 강남구에서, 경기도 공공 배달앱은 경기 화성시·동탄시에서 우선 시행한다. 리필 용기와 다회용기 사용 시 환급 상한액은 각각 연간 1만 원이다.

그밖에도 렌트카를 이용할 때 무공해차를 빌리거나 그린카드(신용카드의 포인트 제도를 활용하여 에너지 절약, 녹색제품 구매 및 소비를 지원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데 기여하는 카드)로 친환경제품을 사거나 어린이·청소년 등 미래세대가 기후행동1.5℃(매월 바뀌는 10가지의 기후행동을 실천하고 사진과 함께 소감을 기록하는 활동)를 실천할 때마다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 참여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탄소중립 실천포인트 홈페이지(https://cpoint.or.kr/netzero/)에서 회원가입을 한 후 스마트폰으로 참여기업 시스템에도 회원가입을 한다. 그리고 6개 분야의 탄소중립을 실천한다. 포인트를 받는다. 적립된 포인트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금 또는 카드포인트 중 선택해 인센티브를 받는다.

환경부는 올해 인센티브 지급 예산으로 약 24억 원을 배정했다. 개별 업체 회원 계정이나 앱에 적립한 포인트는 5월부터 탄소중립 적립포인트 홈페이지에서 현금이나 카드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다. 참여기업은 앞으로 더 늘릴 예정이다. 전기·가스·수도 절약,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 등 기존 탄소포인트제의 혜택과 참여대상도 확대할 예정이다.

 

* 현재 송인호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 및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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