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식약처, 거짓말로 광고한 설 명절 선물 178개 찾아
[쉬운말뉴스] 식약처, 거짓말로 광고한 설 명절 선물 178개 찾아
  •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팀
  • 승인 2022.01.2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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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파는 1010개 선물 살펴보고 찾아내
"설명절선물 구매 온라인 부당광고 속지 마세요" ⓒ 식약처
"설명절선물 구매 온라인 부당광고 속지 마세요." ⓒ 식약처

[휴먼에이드포스트] 우리가 먹는 음식과 약이 안전한지 살펴보는 일을 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설 명절에 선물을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팔고 있는 설 명절 선물들을 살펴봤다. 그 결과 1,010개 선물 중 거짓말로 광고한 178개 선물을 찾았다.

먼저, 먹으면 우리 몸속에 있는 장이 튼튼해지고 병에 잘 걸리지 않게 해준다는 약과 음식들 510개를 살펴보고, 거짓말로 광고를 한 선물 129개를 찾았다.

어떤 거짓말을 했는지 살펴보니, △평범한 음식인데 먹으면 병에 잘 걸리지 않고 지친 몸에 힘을 준다고 광고한 선물이 74개 △평범한 음식을 코 건강에 좋은 약처럼 광고하거나, 먹으면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고 거짓말로 광고한 선물이 30개 △먹으면 건강해지는 음식들을 살펴보고 관리하는 일을 하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서 허락받지 않은 광고 12개 △거짓말을 하거나 작은 효과를 큰 효과인 것처럼 속인 광고 6개 △있는 것을 없다고 하거나 없는 것을 있다고 광고한 선물 4개 △먹으면 건강해지는 음식을 한약인 것처럼 광고해 약인 것처럼 광고한 선물 3개가 있었다.

그리고 병이 있는지 살펴보거나 병을 고치는 도구인 '의료기기' 중에서 가정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에 대한 광고 300개를 살펴보니, △원래 기계를 만들 때 말한 효과와 다른 효과로 광고한 선물 5개 △사용한 사람이 써 보니 좋았다고 말한 광고 1개를 찾았다. 의료기기 광고에서는 사용한 사람의 이야기를 광고에 쓰면 안 된다. 

또 피부를 하얗게 만들거나 주름살이 없어지도록 도움을 주는 화장품 광고 200개를 살펴본 뒤, 거짓말을 하거나 작은 효과를 큰 효과인 것처럼 광고한 선물 43개를 찾았다.

어떤 거짓말을 했는지 살펴보니, △화장품을 '피부가 늙는 것을 방지, 여드름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는 약처럼 광고한 선물이 34개 △화장품의 효과를 검사받을 때와 다른 내용을 광고한 선물이 9개였다. 

이번에 거짓말한 것을 들킨 광고들은 인터넷에서 물건을 파는 '온라인 쇼핑몰'과 텔레비전 방송에 관한 일을 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말해서 광고를 할 수 없게 했고, 일부러 법을 어기거나 자주 법을 어기며 광고를 한 사람에게는 더 무거운 벌을 줄 예정이다.

식약처가 알려주는제품별 올바른 구매 방법. ⓒ 식약처

이런 선물을 살 때는 어떤 효과로 만들어진 물건인지, 어디에서 물건을 만들도록 허락했는지 살펴보고 사야 하며, 허락받지 않고 만든 선물은 좋지 않은 물건일 수 있고, 효과도 없을 수 있으므로 사거나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물건을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사람들이 많이 사는 물건들을 살펴보고 인터넷으로 하는 광고도 살펴봐서 거짓말하는 광고를 없애고 피해를 받는 사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본기사

https://www.mfds.go.kr/brd/m_99/view.do?seq=46089&srchFr=&srchTo=&srchWord=&srchTp=&itm_seq_1=0&itm_seq_2=0&multi_itm_seq=0&company_cd=&company_nm=&page=1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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