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경기도, 우리나라 처음으로 가상인간 홍보대사로 뽑아
[쉬운말뉴스] 경기도, 우리나라 처음으로 가상인간 홍보대사로 뽑아
  •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팀
  • 승인 2022.01.2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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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SNS·메타버스에서 활동하며 경기도 소식 알려줄 예정
이성호 경기도 홍보기획관과 가상인간 반디(오른쪽). ⓒ 경기도
이성호 경기도 홍보기획관과 가상인간 반디(오른쪽). ⓒ 경기도

[휴먼에이드포스트] 경기도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가상인간' 반디를 경기도 홍보대사로 뽑았다. 가상인간은 진짜 사람은 아니지만 사람의 모습으로 인터넷 등 가상세계에서 활동하는 사람을 말하고, 홍보대사는 어떤 행사나 기관 등을 널리 알리는 일을 맡기려고 뽑은 사람을 말한다. 

가상인간은 컴퓨터로 그림을 그려서 사람의 모습처럼 만든 것으로,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생각이나 느낌 같은 것을 이야기하는 공간인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같은 SNS나 텔레비전 광고 영상 등에 나온다. 

'반디'는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서로 어울릴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만드는 회사인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이 가짜 세계에 있는 가짜 인물을 만드는 기술을 이용해 진짜 20대 여성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확하고 자세하게 만든 가상인간이다. 메타버스는 웹상에서 아바타를 이용하여 사회, 경제, 문화 활동을 하는 등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것을 가리키 말이다.

반디(Van:D)라는 이름은 '반딧불이처럼 세상을 밝힌다'는 뜻으로 이름에 웃는 모양 이모티콘 ':D'를 넣어 만들었다. 이모티콘은 글자나 기호, 숫자 등을 합해서 만든 그림으로 문자를 보내거나 채팅을 할 때 감정이나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경기도는 가짜 세계와 진짜 세계를 이어주는 '메타버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지면서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같은 전자기기를 다루는 데 익숙한 'MZ세대'와 많은 대화를 나누기 위해 반디를 경기도의 14번째 홍보대사로 뽑았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2000년대 초에 태어난 M(밀레니엄) 세대와 1990년 중간~2000년 초에 태어난 Z세대를 뜻한다. 

반디는 앞으로 2년간 경기도에서 하는 일이나 행사를 SNS, 메타버스 등에서 사람들에게 알려줄 예정이다. 또 가상인간이기 때문에 시간과 장소에 상관 없이 경기도에 사는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할 예정이다. 

반디가 경기도에 사는 사람들과 서로 소통하는 첫 만남은 경기도 유튜브 등을 통해 곧 알려줄 것이다.

이성호 경기도 홍보기획관은 "반디는 경기도가 하는 일을 알려주는 안내자로, 메타버스 안에서 경기도에 사는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친구다. 경기도를 홍보하는 사람으로서 그 역할을 활발하게 잘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에는 가상인간인 '반디'와 함께 총 14명이 경기도를 알리는 홍보대사로 일하고 있다. 

 

원본기사
https://www.mfds.go.kr/brd/m_99/view.do?seq=46089&srchFr=&srchTo=&srchWord=&srchTp=&itm_seq_1=0&itm_seq_2=0&multi_itm_seq=0&company_cd=&company_nm=&page=1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김진아, 동국대학교 4학년, 경기도 과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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