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2024년부터 대형매장에서 비닐 포장 랩과 물티슈 완전 사용금지
[카드] 2024년부터 대형매장에서 비닐 포장 랩과 물티슈 완전 사용금지
  • 김민진 기자
  • 승인 2022.01.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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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이드포스트] 대형마트에서 고기나 생선류, 과일과 채소의 포장용 랩으로 널리 쓰이는 폴리염화비닐(PVC) 재질의 포장재 사용이, 내년부터는 플라스틱 재질의 물티슈 사용이 제한되고, 2024년부터는 완전히 금지된다.

가정에서 사용되는 식품 포장용 랩은 2000년대 초반 폴리염화비닐이 아닌 폴리에틸렌(PE) 재질로 대체됐으나, 대형마트 등 사업장에서는 여전히 폴리염화비닐 재질의 랩을 사용했다. 그러나 폴리염화비닐 재질은 재활용 과정에서 염화수소 등 유해 화학물질을 발생시킨다.

의약품처럼 다른 재질을 사용하면 포장재의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일부 품목을 빼고는 폴리염화비닐 재질의 사용을 금지한다. 이와 품질이 비슷하면서도 재활용이 쉬운 폴리올레핀(PO) 등을 대신 사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식당에서 플라스틱이 함유된 1회용 물티슈 대신 위생 물수건이나 플라스틱이 함유되지 않은 물티슈를 사용해야 한다. 환경부는 플라스틱 재질의 1회용 물티슈를 규제대상 1회용품으로 추가해 식당, 카페 등 식품 접객업소에서의 사용을 금지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번 제도가 시행되면 식당과 카페 등 식품 접객업소에서만 연간 28만 8000톤의 플라스틱 재질의 물티슈 사용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현재 김민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 및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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