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민족 대명절 설 연휴를 맞아 서울시는 시민들과 서울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풍성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길어지는 코로나19와 한파에 몸과 마음 모두 움츠려있었다면 설 연휴 기간에 서울시가 준비한 문화예술행사를 즐기고 희망찬 2022년을 소망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전통문화체험공간인 남산골한옥마을과 운현궁에서는 세시풍속 체험 행사를, 서울공예박물관에서는 문자도(글자를 그림으로 표현한 것)와 능화판 찍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산골한옥마을:31일부터 2월13일까지 온오프라인 동시에 세시 풍속행사 ‘호(虎)기로운 설’ 진행. △운현궁:31일부터 2월2일까지 민속놀이마당은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활쏘기, 고무줄 놀이 등 우리 전통의 놀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 <운현궁 설날큰잔치> 행사 진행.
공연예술기관인 서울시립교향악단은 29, 30일 이틀간 오스모벤스케 음악감독이 참여하는 첫 번째 정기공연 <모차르트 레퀴엠>을 무대에 올리고,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설 연휴 당일에도 뮤지컬 <엑스칼리버>로 대극장의 불을 밝힌다.
서울시의 미술관, 박물관은 설 당일에도 문을 활짝 연다.
△한성백제박물관 <북위-선비 탁발부의 발자취> 전시 △서울시립미술관 <경로를 재탐색합니다> 전시 △북서울미술관 <빛:영국테이트미술관특별전>을 연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설 연휴 박물관을 찾은 시민 선착순 50명에게 컵받침 세트를 선물로 제공하고, △돈의문박물관마을 <추억의 음악다방>은 DJ가 선곡해주는 추억의 LP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DDP는 설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동안 그래픽 디자인 전시 <집합이론>을 개최하고 주말에는 서울라이트 후속 프로그램인 <빅 무브 with 리아킴>의 전시를 계속한다.
코로나19의 위험을 피해 집에서 안전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온택트 국악주간의 국악 영상을 27일부터 7일간 매일 한 편씩 공개하며 △서울문화재단의 코로나19 예술지원 프로그램인 <ART MUST GO ON>의 창작물도 2월1일부터 차례로 공개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2021 어린이 디자인 워크숍 핸즈온>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하여 누구나 수업자료를 다운받아 직접 디자인 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온라인에서 즐겁게 참여하는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온라인 설맞이 행사>로 ‘설맞이 N행시 이벤트’를 △서울시 문화본부 인스타그램은 ‘설날 덕담 남기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맞아 온오프라인에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서울의 문화예술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기시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