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에 등장한 디지털 홍보 게시판, 스마트한 행정 기대
구청에 등장한 디지털 홍보 게시판, 스마트한 행정 기대
  • 정민재 기자
  • 승인 2022.01.27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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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비 절약과 업무 효율 높이고 장애인·어르신 위한 음성 서비스도 제공
마포구청 광장에 설치된 디지털 홍보 게시판. ⓒ 정민재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마포구청에 가보니 구청 광장에 4개 화면으로 구성된 디지털 홍보 게시판이 설치되어 있었다. 지난해 12월24일 설치한 디지털 홍보게시판은 현재 시범운영 중에 있다. 

과거에는 주민들에게 구정소식이나 생활소식 등을 안내하는 게시판에 종이 홍보물과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마포구청 광장 입구. ⓒ 정민재 기자
마포구청 전경. ⓒ 정민재 기자

하지만 최근 마포구를 비롯한 몇몇 지자체에서는 종이 대신 디지털 홍보 게시판을 설치해 다양한 알림사항을 이미지로 보여주고 있다. 

예전의 부착용 종이 게시판에서 디지털용 게시판으로 바뀌면서 연간 1억원의 인쇄비를 아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담당자가 일일이 손으로 종이 문서를 붙이고 교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사무실에서 온라인으로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하기까지 하다. 

또한 게시판 1개당 10초씩 자동으로 반복으로 보여주고 글자를 터치스크린을 누르면 음성 기능도 가능해 시각장애인이나 어르신도 이용할 수 있다.

종이 대신 디지털로 바뀐 게시판은 터치스크린 기능이 들어 있어 여러 화면을 볼 수 있다. ⓒ 정민재 기자
종이 대신 디지털로 바뀐 게시판은 터치스크린 기능이 들어 있어 여러 화면을 볼 수 있다. ⓒ 정민재 기자

앞으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챗봇과도 연결해 실종 어린이와 어르신 찾기, 재해 발생 시 긴급안내 화면 보이기 등의 기능이 추가되고 구청 등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사람의 왕래가 많은 지하철 출구, 버스정류장 등에도 설치될 예정이라고 한다.

 

* 현재 정민재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 및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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