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 입춘…남쪽 지방 곳곳에서 꽃 피어
한파 속 입춘…남쪽 지방 곳곳에서 꽃 피어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2.02.0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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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제주·부산 활짝 핀 매화에 발길 멈춘 시민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포동 한 아파트 단지에 핀 매화. ⓒ 연합뉴스

[휴먼에이드포스트] 4일은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 입춘(立春)이다. 대한과 우수 사이에 있는 입춘은 봄이 시작한다는 날이다.

이날 기온은 서울 낮 최고 영하 2도, 철원 영하 4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에 머물렀지만 비교적 따뜻한 경남과 부산, 제주 등 남쪽 지역에서는 영상 6∼7도 분포를 보이며 곳곳에서 봄을 알리는 개화 소식이 전해졌다.

제주시 용담2동에서 활짝 핀 매화가 관찰됐다. ⓒ 연합뉴스

창원 마산합포구 한 화단에 심어진 매실나무 한 그루에는 매화가 활짝 펴 시선을 끌었다.

한편, 부산에서는 매화와 홍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려 봄소식을 전했다. 입춘을 하루 앞둔 3일 동래구 한 주택가에서는 매화가, 이보다 앞선 지난달 23일에는 남구 유엔공원에서 홍매화가 붉게 펴 지나는 시민들이 발길을 멈추고 꽃의 아름다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에 바빴다.

또한 제주에서는 지난달 28일 용담2동에서 봄의 전령인 매화가 활짝 펴 오가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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