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광화문역에 서울지하철 48년 역사 담은 '시대관' 설치
[쉬운말뉴스] 광화문역에 서울지하철 48년 역사 담은 '시대관' 설치
  •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팀
  • 승인 2022.02.0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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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네틱 종이 차표부터 가상현실 체험까지 한 곳에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지하 1층에 마련된 ‘서울지하철 시대관’. 당시 역무원이 입었던 제복이 전시되어 있다. ⓒ 서울시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의 지하철을 관리하는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지하 1층 대합실 근처에 서울지하철의 48년 역사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서울지하철 시대관’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1974년 1호선 최초 운영을 시작한 후 서울지하철의 처음 모습부터 옛 모습이 담긴 사진, 당시 역에서 일한 분들이 입었던 옷, 2009년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 추억의 기차표인 마그네틱 승차권, 신문 등 옛날 기록물까지 평소 보기 힘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종이 차표에 자석의 성질을 이용한 마그네틱 선을 넣어 만든 승차권. 2008년 9월까지 사용되고 사라졌다.

지하철 시대관에 전시된 다양한 물품들. 시대상을 알 수 있는 사보와 신문・주요 승차권・기공 기념패 등이 있다. ⓒ 서울시

서울지하철 시대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역사적 상징성이 있는 광화문 지역을 사실적 느낌의 콘텐츠(인터넷이나 컴퓨터 통신 등을 통하여 제공되는 각종 정보) 체험공간으로 만들어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광화시대 프로젝트’와 함께 진행됐다. 광화시대는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실제 사물이나 환경에 가상의 사물을 덧입혀서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보여주는 컴퓨터그래픽 기술)과 같은 기술로 꾸며졌다. 

‘서울지하철 시대관’ 바로 옆에는 광화시대 콘텐츠 체험 통합 알림터도 설치된다. 스마트폰, 가상현실을 보여주는 AR 기계를 빌려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 광화문 인기 장소에서 실제로 보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광화문 앞 월대 터에서 스마트폰으로 광화문을 비추면 광화문의 역사를 볼 수 있고, 세종문화회관의 계단을 비추면 미션 게임도 할 수 있다. 

광화원(위)과 광화인(아래)의 모습. ⓒ 서울시

‘광화시대 프로젝트’의 하나로 경복궁역 메트로미술관 2관에서도 AI(인공지능), 미디어 예술 체험 전시도 열린다. 광화시대 프로젝트 8종 콘텐츠 중 2종으로, 지난달 14일부터 열렸다.

‘광화인’은 인공지능으로 재탄생한 K-POP 보이그룹인 샤이니의 멤버, 민호 등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체험이다. ‘광화원’은 서울 한강과 경주의 날씨에 따라 변하는 영상과 자연의 소리를 활용한 미디어 예술 전시다. 

김정환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공사 창립 5주년을 맞이해 서울지하철의 옛 추억을 다시 느껴볼 수 있는 ‘서울지하철 시대관’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하는 광화시대에도 서울교통공사가 같이 참여해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든 만큼, 해당 역들이 도시의 인기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해 가겠다”고 말했다.

 

원본기사
https://www.seoul.go.kr/news/news_report.do#view/355614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이재이, 영등포여자고등학교 2학년, 서울시 영등포구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김민진 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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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정리
정진숙 휴먼에이드포스트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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