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단양군,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 단양' 만들기 나서
[쉬운말뉴스] 단양군,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 단양' 만들기 나서
  •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팀
  • 승인 2022.02.0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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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아이 낳으면 350만원, 둘째는 400만원 지급
단양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한 단양'을 만들기 위해 출산장려금과 첫 만남 이용권까지 모두 주기로 했다. ⓒ 아이클릭아트

[휴먼에이드포스트]  충북 단양군이 올해 아이를 낳으면 받을 수 있는 혜택과 아이들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늘려서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한 단양' 만들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단양군은 원래 주던 출산장려금과 함께 나라에서 주는 '첫 만남 이용권'을 더해서 올해부터 첫째 아이를 낳으면 350만원, 둘째 아이를 낳으면 400만원을 준다고 말했다. 출산장려금은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부부가 늘어나자 정부가 아이를 낳는 부부에게 힘을 북돋워주기 위해 나눠주는 돈이다. 

정부는 아이를 낳은 부부가 아이를 키우는 데 드는 돈을 줄여주기 위해 올해 '첫 만남 이용권'을 새로 만들었다. 정부에서 '첫 만남 이용권'으로 200만원을 주자 다른 지역에서는 원래 주던 출산장려금을 줄였지만 단양군은 원래 주던 돈을 줄이지 않고 전부 주기로 했다.

단양군에서 올해 아이를 낳은 부부에게는 출산장려금으로 단양군이 주는 150만원과 첫 만남 이용권 200만원을 더해 350만원을 주고, 둘째는 출산장려금 200만원과 첫 만남 이용권 200만원을 더해 모두 400만원을 준다.

셋째 아이부터는 출산장려금이 50만원씩 늘어난다. 출산장려금은 단양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인 단양사랑상품권으로 받게 된다.

첫 만남 이용권은 태어난 아이가 사는 곳의 읍면 사무소에 가서 신청하거나 복지로 또는 정부24 누리집에서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다. 돈은 준비 과정을 거쳐 4월1일부터 받을 수 있다.

단양군은 또 태어난 아이의 사진을 넣을 수 있는 액자와 은목걸이를 주고, 태어난 날짜에 해당하는 나무를 심어주거나 이름표를 주는 등 여러 방법으로 아기가 태어난 것을 축하해줄 예정이다. 

올해 단양군은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클 수 있도록 더 많은 도움을 주기로 했다. 

특히, 보육원에서 살다가 19살이 되면 보육원에서 나가야 하는 청소년들에게 800만원을 주기로 했다. 원래 스스로 혼자 사는 것을 도와주기 위해 500만원을 줬지만 올해부터는 800만원으로 늘렸다. 

또 밥을 챙겨주는 어른이 없어서 밥을 잘 먹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주는 돈도 원래 6000원에서 7000원으로 늘려서 더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입양한 아이를 키우는 부부에게도 예전 월 15만원에서 월 20만원을 주기로 했다. '입양'은 아이를 직접 낳지 않고 보육원이나 시설에서 데려와 자식으로 키우는 것을 말한다. 

올해부터는 나라에서 정해준 대로 1월1일 이후 태어난 아이에게 매월 30만원의 영아수당도 준다.  

영아수당은 부모의 월급이 얼마인지 상관없이 아이가 23개월이 될 때까지 주고, 이후 24개월부터 85개월까지는 2021년 이전에 태어난 아이와 같이 '양육수당'으로 바꿔서 매월 10만원씩 준다. 

영아수당은 아기가 태어나면 축하하기 위해 주는 돈이고, 양육수당은 아기를 키우는데 보탬이 되라고 주는 돈이다. 

관련된 법이 바뀌어 아동수당 대상자도 만 7세 미만에서 만 8세 미만으로 늘어나 더 많은 아이들이 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단양군은 만 5세 이하의 자녀를 세 명 이상 키우는 부부에게는 아이 1명당 최대 약 2000만원을 주는 정책도 준비하고 있다. 그 2000만원은 최대 84개월 동안 아이의 나이에 따라 한 달에 15만8000원에서 35만원까지 나눠서 주는 방법을 생각 중이다. 


원본기사
https://www.danyang.go.kr/dy21/984?action=read&action-value=1652cd4334db6238a54ae2b8b2f81c4e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김진아, 동국대학교 4학년, 경기도 과천시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송인호 휴먼에이드포스트 수습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봉사코치 
이보배 휴먼에이드포스트 객원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정리
정진숙 휴먼에이드포스트 편집국장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쉬운말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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