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건강한 먹거리 기르는 ‘친환경농장’ 참여자 선착순 모집
[쉬운말뉴스] 건강한 먹거리 기르는 ‘친환경농장’ 참여자 선착순 모집
  •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팀
  • 승인 2022.02.08 18: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근처 16개 지역 친환경 농장에서 건강한 먹거리 재배, 수확 가능
함께서울 친환경농장 활동 모습. ⓒ 서울시

[휴먼에이드포스트] 도시농부가 되어 건강한 먹거리를 직접 농장에서 키우고, 거둬들일 수 있는 ‘친환경농장’이 오는 4월 열린다. 

서울시는 △남양주시 △양평군 △광주시 △고양시 △시흥시 △인천계양 등 서울시 근처 16곳 6800구역 ‘함께서울 친환경농장’에서 농사지을 참여자를 7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나눠 받은 농장은 4월부터 11월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함께 서울 친환경농장’은 서울 시민들에게 먹는 물을 제공하는 호수인 팔당호 수질을 보호하는 데 참여하고 도시농업의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서울시는 ‘함께서울 친환경농장’ 참여자에게 농장을 빌려주는 대가로 받는 돈(농장임차료)인 1구역(16.5㎡)당 3만원과 △호미 △낫 △삽처럼 손에 직접 쥐어 쓸 수 있는 소농기구 구입비 절반을 내준다. 
농작물을 거둬들이는 시기에 맞춰 봄·가을에 △모종(옮겨 심기 위해 가꾼 어린 식물) △씨앗 △유기질퇴비(짚이나 낙엽이 미생물에 의해 자연적으로 발효·분해된 비료) 등 농사에 필요한 재료를 돈을 받지 않고 주고, 농장에서 전체적으로 친환경 방법으로 병균이나 벌레를 막아주는 등 처음 참여하는 사람도 손쉽게 농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각 농장마다 시범 텃밭을 운영한다. 새싹 초보농부도 손쉽게 농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씨앗 뿌리기에서부터 모종심기, 식물의 영양분 부족을 막기 위해 새싹을 자르는 순지르기, 식물의 가지가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는 지주대 세우기 등의 농사과정을 관찰하며 농장을 가꾸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한다. 

참여시민은 농장 구역당 3만~7만원(남양주·양평·광주 3만원, 시흥 5만원, 인천계양 6만원, 고양 7만원)을 농장 신청 시에 내야 한다.

서울시민과 서울시에 주소를 둔 단체는 참여 가능하며, 개인의 경우 한 명이 최대 4구역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신청 당일 몇 분 만에 마감되는 남양주 지역 3개 농장은, 더 많은 시민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 명당 최대 3구역까지만 신청할 수 있다. 

서울의 도시농업을 관리하는 정여원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친환경농장에서 건강한 먹거리를 내 손으로 재배하고 수확하는 도시농부를 기다린다”며, “오랜 시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자연 속 활동으로 에너지를 되찾고, 우리 농업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안전한 먹거리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본기사
https://www.seoul.go.kr/news/news_report.do#view/355591?tr_code=snews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이주원, St. Johnsbury Academy Jeju, 11학년(한국 고3), 서울시 양천구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남하경 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봉사코치 
최민지 프라임경제 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정리
정진숙 휴먼에이드포스트 편집국장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쉬운말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만들어집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