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으로 보는 한국현대사 광화문'…역사박물관에서 만나는 광화문의 역사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1월27일 서울시 종로구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공간으로 보는 한국현대사 광화문'을 찾아가 보았다.
오늘날 광화문은 경복궁 남쪽에 위치한 정문에서 세종로 사거리에 이르는 넓은 길과 주변 지역을 가리킨다. 특히 '육조거리'라 하여 조선시대에 여섯 개의 중앙 관청이 배치되어 있던 광화문 거리는 많은 변화 속에서도 현재까지 국가의 상징적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광화문 거리에는 조선왕조의 중심이었던 역사성과 대한민국 정치·행정·외교의 중심이라는 정치적 상징성, 그리고 시민의 문화활동과 집단적 의사표현이 이루어지는 군중집회 현장이라는 공공성이 모두 담겨 있다. 이런 점에서 광화문거리는 복합적이고 다양한 성격을 지닌 역사 공간이다.
1부는 '다시 찾은 광화문', 2부는 '광화문 거리의 개발과 건설', 3부는 광화문 거리의 현대적 재구성, 4부는 '광화문 공간의 전환'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특별전은 광화문거리가 한국현대사의 주요한 현장이었음을 재발견하고, 공간의 변화에 따라 한국인들의 기억에 새겨진 광화문의 다양한 의미를 되돌아보며 광화문에 미래를 전망해보기 위해 마련되었다.
* 현재 송창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 및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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