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서울시, 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 수술비 지원
[쉬운말뉴스] 서울시, 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 수술비 지원
  •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팀
  • 승인 2022.02.14 1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명당 수술비용 최대 700만원, 치료비용 3년 동안 최대 1050만원 지원
인공달팽이관 이식수술의 원리. ⓒ 구글이미지
인공달팽이관 이식수술의 원리. ⓒ 구글이미지

[휴먼에이드포스트] "J양(4세)은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친구들보다 언어를 잘 습득할 수 없었다. 사람이 만든 인공 달팽이관을 귀 안에 넣는 수술이 꼭 필요했지만 2000만원이 넘는 수술비가 순이양과 그 가족들에게는 없었다. 그러던 중 서울시가 인공달팽이관을 몸속에 넣는 수술비를 지원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순이양은 수술지원을 신청했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되어 무사히 수술을 받은 순이양은 소리가 잘 들리기 시작했다. 또한, K군은 수술 이후 3년간 장애를 극복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서울시에서 치료비를 지원받아 언어능력이 크게 올라갔다."

위의 사례와 같이 서울시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사람이 만든 인공달팽이관을 귀 안에 넣는 수술에 드는 비용과 장애를 극복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재활치료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달팽이관은 소리를 듣는 신체기관이다. 

지원대상은 서울시에 살아야 하고, 소득은 4인 가족 기준으로 월 512만1000원보다 낮은 청각장애인이다. 

1명당 최대 700만원의 인공달팽이관 수술 비용이 지원되며, 장애를 극복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재활치료의 경우 1명당 최대 3년간 250만원에서 450만원까지 매년 다르게 지원한다(1년차 최대 450만원, 2년차 최대 350만원, 3년차 최대 250만원 지원).

서울시는 국가로부터 기초생활비를 지급받는 사람과 소득이 낮은 가정(차상위계층)을 먼저 지원하며 지원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2월28일까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 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인공달팽이관을 넣는 수술을 받은 후에도 부품을 규칙적으로 바꿔줘야 하고 그 비용이 많이 비싸므로 지원대상자에게 인공달팽이관 소모품(쓰는 대로 점점 못 쓰게 되거나 아주 없어지는 물건) 구입비용도 1명당 매년 최대 36만원까지 최대 3년간 지원한다. 

김건탁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서울시의 인공달팽이관 이식수술 및 재활치료 비용 지원이 소득이 낮은 청각장애인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듣는 기쁨'을 전해드릴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더 많은 당사자 분들의 의견을 듣고, 각자 상황에 맞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계속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원본기사
https://www.seoul.go.kr/news/news_report.do#view/356118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권철휘, 삼일회계법인, 서울시 영등포구
임보라, 인천광역시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정민재 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봉사코치 
최민지 프라임경제 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정리
정진숙 휴먼에이드포스트 편집국장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쉬운말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만들어집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