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비슷하게 생겼다고 다 같은 꼬막 아냐…꼬막류 쉽게 구별하는 법
[쉬운말뉴스] 비슷하게 생겼다고 다 같은 꼬막 아냐…꼬막류 쉽게 구별하는 법
  •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팀
  • 승인 2022.02.1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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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영양분 많은 꼬막 겨울철 건강에 최고
꼬막류 구별법 카드뉴스. ⓒ 식품의약품안전처

[휴먼에이드포스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사람들이 겨울철에 즐겨 먹는 참꼬막과 새꼬막, 피조개 등 꼬막 종류를 구별하는 방법과 안전하게 먹는 방법을 알려줬다. 

꼬막 종류는 몸을 튼튼하게 해주는 단백질이 많고, 살이 찌게 하는 지방과 칼로리는 낮다. 또 피곤함을 줄여주는 비타민과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칼슘이 많이 들어 있어서 어린이 건강에 도움을 준다. 피를 만드는 철분도 많아서 피가 부족하면 생기는 병인 빈혈도 막아준다. 

우리가 쉽게 살 수 있는 꼬막 종류는 △참꼬막 △새꼬막 △피조개(피꼬막) 3가지로, 꼬막 종류는 고흥-벌교-순천-여수로 이어지는 전라남도 지역에서 가장 많이 잡힌다. 

꼬막 종류는 둥근 부채 모양으로, 조개껍데기의 표면에 솜털이 있는지 없는지, 또 파여 있는 골의 갯수는 몇 개이고 모양은 어떤지를 보고 구별할 수 있다. 크기는 참꼬막이 가장 작고 새꼬막이 중간, 피조개가 가장 크다. 

3가지 꼬막의 크기와 생김새 비교 사진. ⓒ 식품의약품안전처

먼저, 참꼬막은 조개껍데기에 털이 없고, 조개껍데기의 파인 부분이 17~18개 정도로 적어서 꼬막 중에 크기가 가장 작다. 

참꼬막은 옛날 왕들이 먹던 음식으로 쫄깃한 맛이 난다. 바다 물이 빠져나간 갯벌에서 캐내는 참꼬막은 씨앗 역할을 하는 씨조개를 뿌린 뒤 3~4년 뒤에 캐내야 하기 때문에 많이 팔지 않는다. 

두 번째, 새꼬막은 조개껍데기에 솜털이 있고, 조개껍데기의 파인 부분이 30~34개로 참꼬막보다 두 배 정도 많다. 크기도 참꼬막보다 크다. 

새꼬막은 우리가 가장 많이 본 꼬막 종류로 간장 양념을 발라 반찬으로 먹기 좋다. 새꼬막은 꼬막 종류 중 가장 많이 잡힌다. 

마지막으로 피꼬막은 조갯살의 색깔이 붉은데, 이것은 피가 아니라 내장 속 헤모글로빈이 빨간 색이기 때문이다. 조개껍데기의 파인 부분이 39~44개로 가장 많고 크기도 가장 크다. 

피조개는 뜨거운 물에 삶으면 조개의 맛과 냄새가 사라지기 때문에 삶지 않고 회나 초밥처럼 생으로 먹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겨울에는 토하고 설사하는 식중독인 '노로바이러스', 여름에는 토하고 피부병이 생기는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릴 수 있어 생으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꼬막 종류를 고를 때는 껍데기가 반짝이고 파인 부분이 깊고, 손으로 만졌을 때 입을 닫고 껍데기가 깨지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싱싱한 꼬막을 고른 후에는 흐르는 물에서 껍데기를 여러 번 씻어 더러운 것을 닦아내고, 꼬막이 잠길 만큼 소금물에 넣으면 조개 속에 있는 흙과 찌꺼기가 밖으로 나온다.  

꼬막 종류는 오래 삶으면 질겨지므로, 물이 끓으면 찬물을 조금 넣고 기다린 후에 꼬막을 넣는 것이 좋다. 

특히 꼬막 종류를 삶을 때는 한쪽 방향으로만 저어주다가 물이 다시 끓기 시작할 때 건져두면 조갯살이 한쪽 껍데기로만 붙어서 먹기 좋게 된다. 

다 삶은 꼬막은 국물이 빠져나가지 않게 물에 헹구지 않는 것이 좋고, 양념을 발라 반찬으로 먹기도 하지만 그냥 먹어도 맛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사람들이 즐겨 먹는 꼬막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먹는 방법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깨끗한 꼬막을 사고 팔 수 있게 꼼꼼하게 체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본기사
https://www.mfds.go.kr/brd/m_99/view.do?seq=46135&srchFr=&srchTo=&srchWord=&srchTp=&itm_seq_1=0&itm_seq_2=0&multi_itm_seq=0&company_cd=&company_nm=&page=1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유하선, 중앙대학교 3학년, 경기도 의정부시 
김선아, 성균관대학교 4학년, 서울시 동작구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봉사코치 
이보배 휴먼에이드포스트 객원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서가영 16세 발안중학교
윤지환 24세 서울장애인부모연대 동료지원가


휴먼에이드 쉬운말 뉴스 감수코치
백설아 혜원학교 교사·특수교육 전문가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정리
정진숙 휴먼에이드포스트 편집국장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쉬운말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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