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맞아 메타버스 공간서 독립만세운동 체험
3·1절 맞아 메타버스 공간서 독립만세운동 체험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2.02.21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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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형무소역사관, '메타버스 서대문, 1919 그날의 함성!' 프로그램 운영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전경. ⓒ 연힙뉴스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3·1절 103주년을 맞아 '메타버스 서대문, 1919 그날의 함성!'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 행사를 하지 않으면서 시민들이 가상공간에서 독립 만세운동을 체험하게 하기 위해서다.

3·1절 당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각각 30여분 동안 메타버스 플랫폼 '모임(MOIM)'에서 '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열린다. 

행사 내용은 △클래식으로 만나는 '그 날의 함성' △독립선언서 낭독 및 대한독립만세 △심훈의 '그 날이 오면'으로 행사에 참여하려면 메타버스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해야 한다. 

시간별로 180명씩 모두 360명을 모집하고 참석자들 중 참여 인증사진(캡쳐)을 게시하면 기념품도 제공한다. 메타버스로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유튜브 채널에서도 행사를 생중계한다.

이달 23일부터는 메타버스 '제페토' 플랫폼에 '서대문형무소 맵'이 공개된다. '제페토'를 설치한 후 실제 현장을 둘러보는 것처럼 옥사 내부에 들어가면 '이달의 독립운동가 전시'도 관람할 수 있다. 제페토 맵은 이후 계속 운영된다.

미션 1- OX퀴즈 풀고 인증샷  '피드올리기' 한 후 업로드하거나 미션 2- 점프맵 위에서 인증샷  '피드올리기' 한 후 업로드하여 인증사진을 업로드하면 100명을 추첨하여 기념품을 제공한다.

3·1절 당일 서대문형무소역사관 현장에서는 사진 인화 서비스를 한다.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캘리그래피로 표현된 독립운동가 어록과 함께 인화할 수 있다. 역사관 관람은 무료이며, 예약을 통해 시간당 400명이 입장할 수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3.1절 기념행사가 선열들의 애국애족 정신과 '그날의 함성'에 담긴 의미를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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