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서울시, 소득 낮은 장애인 100가구 무료 집수리 지원
[쉬운말뉴스] 서울시, 소득 낮은 장애인 100가구 무료 집수리 지원
  •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팀
  • 승인 2022.02.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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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집마다 희망사항 반영한 맞춤형 집수리…3월18일까지 신청
2021년 저소득 장애인 주거편의 지원사업 지원받은 가구의 공사 전과 공사 후의 비교 사진(노원구). ⓒ 서울시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시는 올해 '따뜻한동행'과 함께 저소득 중증장애인 100가구를 대상으로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집수리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저소득은 일해서 번 돈이 적은 경우를 말한다.

2010년 세워진 따뜻한동행은 ‘장애는 몸이 아닌 환경에 있다’는 생각으로 장애인들이 살아가는 공간을 바꾸어 주는 일을 하는 사회복지법인이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서울시 장애인 주거편의 지원사업은 지난해까지 총 1554가구의 집수리를 도와주었다. 주거편의 지원사업은 사는 곳이 더 편하고 좋아지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2021년 저소득 장애인 주거편의 지원사업 지원받은 가구의 공사 전과 공사 후의 비교 사진(마포구). ⓒ 서울시

서울시는 올해도 저소득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오는 3월18일까지 현재 살고 있는 지역을 관리하는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장애등급과 소득수준을 생각해서, 100가구를 뽑아 8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무료로 집수리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무료 집수리 사업은 신청가구를 대상으로 관할 동 주민센터의 담당 공무원이 1차 현장조사를 맡고, 2차 현장조사는 사업을 수행하는 따뜻한 동행이 맡아 3~5월까지 현장조사팀을 꾸려 집집마다 찾아가서 먼저 도움이 필요한 곳을 알아낸다. 

조사한 내용을 가지고 소득수준, 장애인 가구 수 등을 모두 생각해 5월 중에 교수, 전문가, 서울시 관계자 등으로 이뤄진 선정위원회 심의(심사를 통해 토론하는 것)를 거쳐 마지막으로 100가구를 뽑고, 맞춤형으로 계획을 세우기 위해 해당 가구를 다시 찾아가 8월부터 공사를 시작하게 된다.

또한, 주거환경이 좋지 않은 중증 장애인 10가구는 특성화 가구로 정해 가구마다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하는 등 주거생활이 나아지도록 더 많이 도울 예정이다.

주택을 가지고 있는 주인이 집을 고치는 것을 허락하고 사업을 시작한 뒤 1년 이상 거주를 허락했을 때 신청할 수 있고, 장애유형‧정도, 소득수준, 주거환경을 고치는 것이 급한 정도 등을 생각해 대상 가구를 뽑는다.

개별가구의 현장 실제 조사를 통해 대상자의 주택 안에서 이동하는 유형을 자세히 알아보고 휠체어 사용, 보행보조기 사용,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 누워서 생활하는 사람 등의 묶음으로 나눈 뒤 각각의 실내 이동유형에 맞는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주택의 접근로와 현관 부분은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바닥의 높낮이 없애기, 경사로 설치 등의 공사를 하고 거기에 더해 안전손잡이 설치, 볕을 가려주는 차양(비나 햇볕을 막아주는 도구)  설치 등 기타 편의시설 공사도 지원된다.

김건탁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서울시는 앞으로도 계속 오랫동안 저소득 중증장애인 주거를 더 편하게 만드는 지원사업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장애인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원본기사
https://www.seoul.go.kr/news/news_report.do#view/356417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이민영, 단국대학교, 1학년, 경기도 양주
정유진, 서울시립대학교 3학년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정민재 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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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지 프라임경제 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정리
정진숙 휴먼에이드포스트 편집국장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쉬운말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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