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두부 가격까지 올라…밥상 물가 비상등
[쉬운말뉴스] 두부 가격까지 올라…밥상 물가 비상등
  •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팀
  • 승인 2022.02.2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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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CJ제일제당 7~8% 올려…대상 다음달 오를 예정
두부 가격이 올라 밥상 물가에 비상등이 켜졌다. ⓒ 아이클릭아트

[휴먼에이드포스트] 서민들이 즐겨 찾는 반찬인 '두부' 가격까지 오르면서 밥상 물가에 비상등이 켜졌다. 음식을 만드는 재료값과 사람에게 일을 시키는 데 드는 비용인 인건비, 상품이 소비자에게 가기까지 운반하는 데 드는 비용인 물류비 등 전체적인 비용 상승으로 식품의 값이 오르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두부 시장에서 가장 큰 3개 회사인 풀무원·CJ제일제당·대상이 모두 두부 제품 가격을 올린다.

국내 두부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잇는 식품회사인 풀무원은 지난 10일 수입콩 두부 가격을 인상했다. 두부 가격이 오른 것은 지난 2017년 2월부로 5년 만이다. 대표제품으로 '부침두부 290g'은 1350원에서 1450원으로 7.4% 올랐다. '찌개두부 290g' 제품은 1250원에서 1350원으로 8% 올랐다. 

풀무원 관계자는 "두부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재료값이 크게 상승했고 일하는 사람에게 주는 인건비와 두부를 만드는데 드는 모든 비용이 오르면서 제품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의 '행복한 콩' 두부도 지난 3일부터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다. 외국에서 사온 수입콩 두부 가격은 8%, 우리나라에서 만든 국산콩 두부 가격은 7% 각각 올랐다. 가격이 오른 것은 지난 2013년 1월 이후 9년 만이다. 

대표적인 제품인 '국산콩두부 찌개용(300gx2)'은 4980원에서 5280원으로 약 6% 올랐다.

'양념이 잘배는 찌개두부(300g)'는 1300원에서 1400원으로 100원이 올랐다.

종가집 두부를 판매하고 있는 대상도 1·2위 두부회사들이 가격을 올리는 것에 맞춰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가격을 올릴 예정이다.

주요 두부 회사들이 다같이 가격을 올리면서 다른 한편에서는 작은 회사들도 가격을 올릴 것이라는 걱정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두부를 만드는 데 들어가는 재료비, 일하는 사람에게 주는 인건비와 물류비 등이 올라 어쩔 수 없다"며 “유명한 회사가 가격을 올리면 다른 회사도 이어서 가격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본기사
http://www.newsprime.co.kr/news/article/?no=561452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조서윤, 신목고 2학년, 서울 양천구 
한예지, 두레자연중학교 3학년, 경기도 화성시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송인호 휴먼에이드포스트 수습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봉사코치 
최민지 프라임경제 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정리
정진숙 휴먼에이드포스트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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