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서울 수돗물 아리수, 세계 1호 '유네스코 도시 물 관리 인증' 도전
[쉬운말뉴스] 서울 수돗물 아리수, 세계 1호 '유네스코 도시 물 관리 인증' 도전
  •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팀
  • 승인 2022.02.2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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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가 2023년 이후 진행 예정…수돗물 안전성 등 종합 평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전경. ⓒ 서울시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시가 세계의 교육, 과학, 문화를 지키는 단체인 유네스코의 ‘도시 물관리 우수인증’ 세계 1호 도시에 도전한다.

유네스코의 ‘도시 물관리 우수인증’은 도시 수돗물이 얼마나 안전한지, 물을 끌어올려서 집으로 가져오는 과정인 공급체계는 어떤지 등을 모두 평가해서 등급을 매긴다. 

지구의 기후가 빠르게 바뀌며 안전한 먹는 물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으로, 2023년 이후 전 세계 도시들을 대상으로 인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돗물의 안전성(50점)과 공급체계(50점) 두 가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을 받아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인증제 정식 도입에 앞서 오는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 간 실시되는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유네스코의 평가항목에 따라 서울시의 상수도(물이 필요한 곳에 물을 보내주는 시설) 기능을 종합적으로 평가받게 된다.

1년에 4번 분기별로 200개 공급지점, 2개 정수센터에서 수돗물이 얼마나 깨끗한지를 검사받는다. 상수원(생활에 필용한 물이 저장되거나 흘러나오는 곳)과 정수센터를 포함해 수돗물이 보내지는 모든 과정에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현장 평가도 진행된다. 

서울시는 시범사업에서 1호 인증 도시는 물론, 가장 높은 등급을 동시에 얻는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달 중 상수도사업본부 부본부장이 총괄하는 특별팀(총괄지원반, 5개 평가팀)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간다. 특별팀은 평가에 대비해 상수원부터 가정 수도꼭지에 이르는 상수도 모든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점검을 수행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3월 중으로 유네스코·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대구시와 시범사업 협약서를 체결하고, 6월까지 평가 및 조사지점 등을 최종 협의해 7월부터 인증평가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유네스코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인증제도에서 부족한 부분을 더 채워서 2023년 이후 전 세계 도시를 대상으로 넓힐 예정이다. 

구아미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유네스코 도시 물관리 우수인증 도전은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의 우수성과 상수도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받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물 산업 선진도시로서 서울시의 우수함을 전 세계에 알리고, 물 산업 분야의 협력과 산업 진출의 계기를 마련해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본기사
https://www.seoul.go.kr/news/news_report.do#view/356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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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서, 두레자연중학교 3학년 
김선아, 성균관대학교 4학년, 서울시 동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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