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한계를 넘어선 여러분은 우리 모두의 영웅"
"자신의 한계를 넘어선 여러분은 우리 모두의 영웅"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2.02.22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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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출전 우리 선수단에 영상 격려
김정숙 여사가 22일 오후 경기도 이천선수촌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영상 격려사를 하고 있다. ⓒ 청와대 제공

[휴먼에이드포스트]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이 22일 오후 경기도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열렸다. 

다음달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베이징과 옌칭, 장자커우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은 51개국 약 1,500명이 참여하며,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6개 종목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영상 격려사를 통해 25일 베이징으로 떠나는 우리나라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안전하게 잘 싸워줄 것을 당부했다.

김정숙 여사는 "4년 전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보여준 감동의 순간들을 잊지 않고 있다"며,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기간 동안 경기장을 오가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면서 그곳에서 영웅들을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할 수 없다'는 말보다 '할 수 있다'는 말을 선택하고, 자신 안의 힘을 믿고 자신의 한계를 끝없이 넘어선 여러분은 이미 우리 모두의 영웅"이라는 말로 선수단을 격려하고, "길이 없으면 길을 내면서 가자"는 뜻의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응원 구호인 “아리아리!”를 외치며 선수단을 응원했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크로스컨트리와 동메달을 딴 아이스하키 등 모든 종목에 걸쳐 32명의 선수가 출전해 동메달 2개, 종합 25위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결단식에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윤경선 선수단장, 양충연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총장, 박종철 이천 선수촌장 등 정부 관계자, 선수단원, 동계종목 가맹단체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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