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 마시고 친환경도 실천하는 홍은동 명물 '카페이웃'
차도 마시고 친환경도 실천하는 홍은동 명물 '카페이웃'
  • 정민재 기자
  • 승인 2022.02.2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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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주민이 만든 차와 맥주, 무포장·리필 제품도 살 수 있어
서대문구 카페이웃 입구. ⓒ정민재 기자
서대문구 카페이웃 입구. ⓒ정민재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23일 서대문구 홍은동 명지대 인근에 있는 협동조합이자 사회적기업인 '카페이웃'을 다녀왔다. 

카페이웃은 평범한 건물 1층에 자리잡은 카페지만, 일반 카페와 달리 음료만 마실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포장하지 않은 무포장 제품과 주민이 직접 만든 수제청, 동네 기업이 만든 맥주와 친환경 생활용품도 살 수 있는 특별한 곳이다. 

카페이웃에서는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살 수 있다. ⓒ 정민재 기자

특히 '도돌이 세제 리필 코너'에서는 빈 세제 용기를 가져와 필요한 만큼 덜어서 살 수 있다. 한쪽에는 병뚜껑도 모은다. 모은 병뚜껑은 '플라스틱 방앗간'으로 보내진다. 
또 원데이클래스를 신청하면 천연 스킨이나 수제샴푸바를 직접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다(코로나로 인해 체험 인원은 6명까지 가능).

카페이웃에서 파는 생활용품과 병뚜껑 수거 코너. ⓒ 정민재 기자
'공유서가' 코너. ⓒ 정민재 기자

한쪽에는 누구나 필요한 책을 빌려볼 수 있는 '공유서가'도 운영되는데 주로 환경 관련 도서다. 또한 영업하지 않은 매주 일요일에는 카페 공간을 무료로 빌려주기도 한다.

친환경을 실천하며 동네 이웃과 함께 상생(다같이 잘 사는 것)하는 카페. 이곳에 와서 차도 마시고 친환경도 실천해보자.

 

* 현재 정민재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 및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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