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지하철 캐릭터 '또타'로 다양한 상품 만든다
[쉬운말뉴스] 지하철 캐릭터 '또타'로 다양한 상품 만든다
  •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팀
  • 승인 2022.02.2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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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또따' 활용 인형·USB 등 물품 종류 늘려…올해 2000만원 벌 수도


서울교통공사가 공사 캐릭터 '또타'를 이용해 인형·USB 등 다양한 물건을 만들어 팔기 위해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다. 

캐릭터는 동물이나 물건, 사람을 만화 주인공처럼 독특하게 그린 것이고, 라이센스 계약은 어떤 캐릭터로 물건을 더 만들어서 팔아도 된다고 약속하는 일이다.

'또타' 캐릭터 상품 중 하나인 피규어 인형. ⓒ 서울시

[휴먼에이드포스트] '또타'는 서울교통공사가 2017년에 새로 만든 서울교통공사를 상징하는 캐릭터다. 이름은 '또 타고 싶은 서울 지하철'이라는 뜻이고, 캐릭터 모양은 기차의 옆모습을 따라서 귀엽게 만들었다.

공사는 기차와 관련된 물건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회사 '레일플래닛'과 작년 10월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올 1월 또타 인형을 파는 것을 시작으로 2월부터는 USB·배지(badg) 등 여러 상품을 팔기 시작했다. 캐릭터를 똑같이 따라서 만든 인형 등 새로운 상품 종류도 계속 더 많이 만들 예정이다. 

캐릭터 '또따'를 넣은 배지(위)와 USB(아래). ⓒ 서울시

USB는 컴퓨터에 있던 사진이나 영상을 넣어서 들고 다닐 수 있는 조그만 기계를 말한다. 배지는 캐릭터를 그려둔 물건인데, 옷이나 모자에 붙여서 달고 다닐 수 있는 장식이다. 

특히, 또타 인형은 그동안 서울교통공사 안에서 어떤 일을 축하하거나 기억하려는 기념품으로 적은 양만 만들어서 사용했지만 지난 4월 돈을 모으기 위해 광화문역을 찾아가 깜짝 판매했을 때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2시간 만에 인형 600개가 모두 팔리기도 했다. 이후 평소에도 계속 인형을 팔아달라는 사람들의 부탁이 이어지기도 했다. 

캐릭터 또타로 만든 물건들은 레일플래닛 누리집장터(www.railplanet.kr)에서 주문할 수 있고, 7000원에서 1만원 정도면 대부분의 물건을 살 수 있다. 

공사가 5호선 광화문역에 만든 서울지하철 시대관 안에 있는 전시대에서 또타 상품을 직접 볼 수 있고, QR(큐알)코드를 통해 쉽게 살 수도 있다. 휴대폰으로 찍으면 상품을 쉽게 살 수 있다. 

QR코드는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인터넷에서 관련 정보를 보여주는 바코드와 같은 기능을 하는 그림이다. 전시대는 물건을 구경할 수 있게 만들어둔 곳을 말한다.

원하는 대로 상품을 만들어주는 온라인 판매처 '맹글(www.manggle.co.kr)'도 새롭게 바뀐다. 원래도 또타 캐릭터 제품을 직접 만들 수 있었지만 이번에 홈페이지를 새롭게 바꾸면서 앞으로는 상품 주문 전 완성된 디자인을 미리 볼 수 있게 됐다. 추가로 원하는 글자를 넣거나 하고 싶은 대로 상품을 꾸미는 것도 할 수 있다.

맹글은 작년 8월부터 인터넷과 장난감 매장 토이저러스 키오스크를 통해 옷, 휴대폰 케이스, 악세서리, 문구류 등 여러 가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앞으로는 물통이나 벽시계 등 새로운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키오스크는 카페나 식당에서 사람 대신 주문하는 기계를 말한다. 

서울교통공사는 맹글, 레일플래닛과 함께 물건을 사는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위해 여러 행사도 열 예정이다. 

또따 캐릭터를 넣어 만든 문구류. ⓒ 서울시

맹글은 물건을 산 사람들 중 추첨을 통해 '또타 인형'과 '커피 쿠폰' 등을 주고, 레일플래닛은 정해진 금액 만큼 상품을 사면 '또타 메모지'를 주는 행사를 2월 말 연다.
 
공사는 이런 노력으로 올해 캐릭터 상품을 팔아서 2000만원 정도를 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환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서울 지하철을 대표하는 또타 캐릭터에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줘서 더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판매할 수 있게 됐다"면서 "지하철 캐릭터 상품을 팔아서 돈을 모으고, 사람들과도 소통하려고 한다. 앞으로도 원하는 상품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말했다. 


원본기사
https://www.seoul.go.kr/news/news_report.do#view/356792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정혜연, 중앙대학교 2학년, 경기도 파주시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봉사코치 
이보배 휴먼에이드포스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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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환 24세 서울장애인부모연대 동료지원가
최은서 24세 꿈고래어린이집 통학보조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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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편집
정진숙 휴먼에이드포스트 편집국장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쉬운말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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