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마음 전화부스'에서 "우리 목소리를 들어주세요"
'속마음 전화부스'에서 "우리 목소리를 들어주세요"
  • 송창진 기자
  • 승인 2022.02.28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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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세상을 위해…'I Say : 아이는 말합니다' 캠페인
'I Say 아이는 말합니다'. ⓒ 송창진기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강남구 코엑스몰에서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I Say 아이는 말합니다' 캠페인을 진행한다. ⓒ 송창진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에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속마음 전화부스'가 설치되어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어린이들의 속마음을 듣기 위해 마련한 'I Say : 아이는 말합니다' 캠페인의 하나로 아이들의 목소리를 체험하는 전시 공간이다.

' I Say : 아이는 말합니다'는 아동권리 침해로부터 아이들을 지키는 방법은 '바로 아이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입니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아이들의 속마음을 들어주세요. ⓒ 송창진기자
아이들의 속마음이 적힌 상자들. ⓒ 송창진 기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모든 아이들이 존중받으며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친화적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아동의 목소리를 대변해온 아동 권리 옹호 대표기관이다. 

또한 아이들이 폭력으로부터 보호되고 놀 권리를 보장받으며 안전한 주거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 만들기 사업을 하고 있다.
 
'속마음 전화부스'에는 아이들이 평소 어른들에게 말하고 싶었지만,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속마음 전화부스' 안 전화기에 있는 6가지 색의 버튼. ⓒ 송창진 기자

종이컵 수화기를 귀에 대고 빨강, 하양, 검정, 노랑, 초록, 파랑 6개의 버튼을 하나씩 누르면 "부모님이 제 얘기도 들어줬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해 주세요" "아이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요" "취업이 걱정돼요" 등의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다. 

 

* 현재 송창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 및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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