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으로 '코로나19 자가진단' 한다
카카오톡으로 '코로나19 자가진단' 한다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2.03.0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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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카카오, '코로나19 자가진단 챗봇' 구축…재택치료 관련 정보도 제공
카카오톡으로 이용 가능한 코로나19 자가진단 챗봇 화면. ⓒ 연합뉴스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대학교병원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카카오에 '코로나19 자가진단 및 재택치료' 관련된 의학 정보 및 자문을 제공했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는 서울대병원이 제공한 정보를 기반으로 '코로나19 자가진단 챗봇'을 카카오톡에 구축했다. 코로나19의 대규모 유행을 계기로 일반인들이 손쉽게 코로나19와 관련된 전문적이고 정확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서울대병원과 카카오는 챗봇 구축을 위해 협업을 진행했으며, 진단 정보는 의료진의 자문과 검수를 통해 마련됐다.

누구나 카카오톡 '코로나19 자가진단' 채널을 추가하면 해당 챗봇을 통해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재택치료 중인 이용자도 챗봇 검진에서 증상을 입력하면 중증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인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격리 기간, 격리 시 주의사항 등 격리 안내 정보와 함께 발열, 인후통, 코막힘 등 코로나19 확진 시 나타나는 증상에 따른 치료 안내도 제공된다. 챗봇을 이용하면 진료와 검사가 가능한 병원 정보도 알 수 있다.

재택치료 대상자가 아닌 경우에는 코로나19 확진 전후에 필요한 행동 지침 및 주의사항에 대한 정보가 제공된다.

또 신속항원검사, 유전자증폭(PCR) 검사, 코로나19 감염 의심 증상 등의 정보도 '코로나19 FAQ' 메뉴를 통해 호가인할 수 있다.

김연수 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의 코로나19 환자 치료 경험을 기반으로 감염 단계에 따른 구체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 의학 정보와 자문을 제공했다"라며 "국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정확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등 대응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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