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서울시, 안심마을보안관으로 1인가구 안전 지킨다
[쉬운말뉴스] 서울시, 안심마을보안관으로 1인가구 안전 지킨다
  •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팀
  • 승인 2022.03.0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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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총 63명, 혼자 사는 1인가구 많은 동네서 활동
안심마을보안관이 주민의 늦은 밤 귀갓길을 동행하는 모습. ⓒ 동작구
안심마을보안관이 주민의 늦은 밤 귀갓길을 동행하는 모습. ⓒ 동작구

[휴먼에이드포스트] #. 관악구 장○○ 안심마을보안관 "건물과 건물 사이뿐만 아니라 주차장까지 사람이 있는지 일일이 다 확인하고 보이지 않는 곳까지 살피고 있다. 동네를 돌아다니다가 사람들을 만나면 먼저 인사를 건네고, 어두운 곳이 보이면 일부러 손전등 불빛을 더 환하게 밝힌다. 이렇게 하는 것만으로도 나쁜 일을 하려던 사람은 움츠려들고, 사람들은 편안함을 느낀다"

늦은 밤 혼자서 집에 돌아갈 때 무서움을 느낄 때가 있다. 2021년 6월 실시한 「2021 서울지역 혼자 사는 사람들의 생활상태 및 정책수요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혼자 사는 사람 10명 중 6명이 밤에 혼자 동네 골목길을 걸을 때 '무섭다'고 대답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안심마을보안관' 사업에 더 신경써서 밤 늦게 집에 가는 사람들이 혼자 다녀도 무섭지 않게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작년에 서울시가 전국에서 제일 먼저 시작한 '안심마을보안관' 사업은 예전에 경찰을 했거나 태권도를 잘하는 사람들 가운데 두 명씩 한 팀을 이뤄, 늦은 밤 혼자 사는 사람이 많은 동네 골목 곳곳을 살피는 활동이다. 

작년에 60일 동안 본보기로 운영해보았는데 부탄가스 폭발로 불이 날 뻔한 사고를 미리 막는 등 161번이나 사고예방 활동을 펼쳤다. 

작년에는 정해진 기간에만 임시로 일할 사람을 뽑았는데 올해는 정부기관이 아닌 민간의 경비회사를 정해서 혼자 사는 사람들을 지켜줄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장소에 안심마을보안관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 1월27일부터 18일간 시민들의 생각을 물어봤다. 그 결과 사람들은 총 68곳에 안심마을보안관을 보내달라고 말했고, 서울시는 서울경찰청과 회의를 해서 15곳을 뽑을 예정이다. 

또 서울시는 올해부터 구청이나 서울경찰청 등 관련기관과 같이 활동하기로 했다. 안심마을보안관이 어디에 있으면 좋을지 알려줄 뿐만 아니라 함께 골목을 살피고, 안심마을보안관이 있을 곳을 만들기 위해 동네에 남는 공간을 사용할 
것이다. 

이해선 서울특별시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은 "늦은 시간 밤길 안전은 혼자 사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서울에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부분이다. 안심마을보안관 사업을 제대로 운영해서 늦은 시간에 집에 돌아갈 때에도 무섭지 않은 서울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원본기사
https://www.seoul.go.kr/news/news_report.do#view/357296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이은서, 두레자연중학교 3학년, 수원시 팔달구
김혜리, 두레자연중학교 3학년, 경기도 광명시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김민진 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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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배 휴먼에이드포스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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