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얼음 녹는 시기, 얼음판 들어가고 나갈 때 특히 주의!
[쉬운말뉴스] 얼음 녹는 시기, 얼음판 들어가고 나갈 때 특히 주의!
  •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팀
  • 승인 2022.03.0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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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봐도 얼음 속을 알기 어렵다면 절대 들어가지 말아야
119 구조대원이 얼음이 녹은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고 있다. ⓒ 연합뉴스

[휴먼에이드포스트] 행정안전부는 봄이 다가오면서, 겨울 동안 저수지와 강에 얼었던 얼음이 녹으며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사고에 특히 주의할 것을 부탁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겨울철 얼음 위에서 썰매를 타거나 낚시를 하다가 얼음이 깨지면서 일어난 사고는 총 90건이며, 3명이 죽고 5명이 다쳤다.

사고는 경기도가 34건으로 가장 많이 일어났다. 또 강원도 14건, 서울 12건, 경북 9건의 사고가 일어났다.

시간별로 살펴보면 오후 1시에서 5시 사이에 57건의 사고가 일어났고, 오후 3시 전후로 사고가 가장 많았다.

요즘처럼 갑자기 날씨가 따뜻해지는 시기에는 얼음 위에서 겨울 놀이를 하다가 잘못하면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안전을 위해 못 들어가게 막아놓은 얼음 낚시터나 저수지·연못 등의 얼음판에는 절대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얼음낚시를 할 수 있는 곳이라도 반드시 얼음이 충분히 두꺼운지 확인하고, 혹시 일어날지 모를 사고를 막기 위해 구명조끼를 확실하게 입어야 한다.

또 춥다고 얼음 위에서 마른 나뭇가지나 마른 잎을 모아 모닥불을 피우거나 휴대용 난로를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니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얼음구멍에서 물이 차오른다면 얼음의 아랫부분이 깨져서 가라앉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니 얼음 밖으로 바로 피한다.

얼음이 깨져 물에 빠졌을 때, 당황하지 말고 얼음에 매달려 주변에 구해달라고 부탁해야 한다.

누군가 얼음물에 빠진 것을 봤을 때는 바로 119로 신고하고, 직접 뛰어들기보다는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막대기나 옷 등을 길게 묶어서 구해준다.

이때, 얼음상자(아이스박스)나 페트병 등도 사람을 구할 때 도움을 주니 주변에 있다면 이용하면 좋다. 

구본근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정책관은 "얼음이 눈으로 보기에 한겨울처럼 두껍고 단단해 보여도 요즘처럼 얼음이 녹는 시기에는 생각보다 쉽게 깨질 수 있다. 안전을 위해 강이나 저수지 등의 얼음판 출입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본기사
https://www.mois.go.kr/frt/bbs/type010/commonSelectBoardArticle.do;jsessionid=wV27+WcRx3jTYttYxfPOBXXA.node50?bbsId=BBSMSTR_000000000008&nttId=90675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이민영, 단국대학교 1학년, 경기도 양주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송인호 휴먼에이드포스트 수습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봉사코치 
이보배 휴먼에이드포스트 객원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편집
정진숙 휴먼에이드포스트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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