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에서 만나는 클래식] 자유롭고 고독한 음악가 브람스의 〈교향곡 3번〉
[공연장에서 만나는 클래식] 자유롭고 고독한 음악가 브람스의 〈교향곡 3번〉
  • 송창진기자
  • 승인 2022.03.04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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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서울시립교향악단, 텅취 촹의 브람스 교향곡 3번
2022 서울시향 텅취 촹, 브람스의 교향곡 3번. ⓒ서울시립교향악단
2022 서울시향 텅취 촹, 브람스의 교향곡 3번 연주회 포스터. ⓒ 서울시립교향악단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2022년 처음으로 공연되는 서울시향의 연주회 '텅취 촹과 브람스 교향곡 3번'을 관람했다. 

올해는 독일 후기 낭만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 브람스의 서거 125주년이다. 이것을 기념하여 중국 출신 지휘자 텅취 촹의 지휘로 브람스의 <대학축전> 서곡과 부소니 콩쿠르의 우승자 피아니스트 박재홍의 협연으로 영화 <샤인>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 드라마와 영화로 인기를 끈 브람스의 <교향곡 3번>을 연주했다. 

박재홍이 앙코르로 라흐마니노프의 <전주곡 5번 사장조>를 연주했는데, 작곡가 라흐마니노프는 쇼팽의 전주곡에 영향을 받아서 피아노의 몽환적인 선율을 담아내기도 했다. 

서울시향과 지휘자 텅취 촹의 커튼콜. ⓒ 송창진기자
서울시향과 지휘자 텅취 촹의 커튼콜. ⓒ 송창진 기자

2부에서는 브람스의 <교향곡 3번> 가운데 3악장 '포코 알레그레토 Poco Allegertto'를 현악기의 부드러운 선율과 관악기의 평온해지는 따스함으로 연출했다. 

앞으로 서울시향이 더 좋은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나기를 기대한다. 

 

* 현재 송창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 및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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