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포항, 철길숲에서 해안둘레길까지 최고의 '힐링로드'
[쉬운말뉴스] 포항, 철길숲에서 해안둘레길까지 최고의 '힐링로드'
  •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팀
  • 승인 2022.03.0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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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친환경 도시 만들기
포항 철길숲. ⓒ 포항시

[휴먼에이드포스트] 포항시는 ‘그린웨이(Green Way) 활동’을 통해 공장이 많은 원래의 회색 산업도시 모습에서 미래를 향하는 친환경 녹색도시로 비꾼 데 이어, 도시숲 등을 만들어 시민의 삶을 더 좋게 하고 탄소를 줄이는 방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도시와 바다, 숲 등 3개를 중심으로 하는 그린웨이(Green-Way) 활동을 통해 도시 숲과 둘레길을 만들고, 강과 시내를 되돌리고 숲에서 가볍게 쉴 수 있는 시설을 늘리는 등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즐거운 도시로 만든다는 목표를 하나둘씩 이뤄가고 있다. 둘레길은 산이나 호수, 섬 등에 산책할 수 있도록 만든 길이다.

또한, 철을 만드는 산업 단지에서 들어오는 미세먼지를 줄이는 등 도시 온도가 높아지는 현상을 막기 위해 '미세먼지 차단숲'을 만들고, 바다와 가까운 지역은 태풍, 해일, 산사태를 대비하기 위한 '도시와 바다의 피해를 막는 숲'과 함께 사람들을 위한 산책로를 만들었다.

우선 포항 도시숲의 대표 이름인 '철길숲'은 지난 2015년 4월부터 2019년 5월까지 4년간 동해남부선이 달리던 유성여고에서 옛 효자역에 이르는 6.6㎞ 구간까지 만들어졌고, 곧 효자역에서 유강 IC(상생인도교)까지 2.7㎞가 더 늘어난다.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해도도시숲'은 지난 2018년부터 9만6000여 그루의 교목(키 큰 나무)·관목(키 작은 나무)·초화(꽃나무) 등을 심어 형산강 너머 많은 지역을 오가는 도로에서 들어오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도시의 온도가 올라가 뜨거워지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에너지를 아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2017년에 포항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인해 안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숲 체험을 통해서 불안한 감정을 해결하기 위한 '지진 트라우마 해결 학교 숲'을 만들었고, 지진 피해가 컸던 흥해읍의 흥해초 안에 나무를 심고 쉼터도 만들었다.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 ⓒ 포항시

우리나라 동쪽의 맨 끝인 영일만을 끼고 동쪽으로 쭉 뻗은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은 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인 파도가 치는 바다 바로 옆에 위치한 바닷가 둘레길이다. 

또한, 예로부터 명사십리와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자연의 보물로 알려진 '송도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영일만의 해안선을 따라 영일대, 영일만항, 칠포, 오도, 월포, 화진을 이어 포항시와 영덕군이 구분되는 송라면 지경리까지 4개의 길, 39.2㎞ 길이의 '영일만 해오름탐방로' 역시 대표적인 바닷가 둘레길이다.

오어지 둘레길. ⓒ 포항시

이와 함께 오어지 둘레길은 처음 출발한 곳으로 다시 돌아오는 둘레길로 되어 있어서 누구나 편안하게 아름다운 오어지 경치를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둘레길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그린웨이 활동은 도시의 특징과 시민 문화를 나아지게 하는 데 목표가 있다"며, "포항시를 환경과 걷기 중심으로 도시로 다시 만들고, 쾌적한 사람들의 삶을 나타내는 동시에 오래 살고 싶은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원본기사
http://www.newsprime.co.kr/news/article/?no=561779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이은서, 두레자연중학교 3학년, 수원시 팔달구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봉사코치 
최민지 프라임경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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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서 24세 꿈고래어린이집 통학보조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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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아 혜원학교 교사·특수교육 전문가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편집
정진숙 휴먼에이드포스트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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