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올해로 31주기…3대 미제사건으로 남아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5일 지금으로부터 31년 전 대구 성서초등학생 살인 암매장 사건이 일어났던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 와룡산에 방문했다.
대구 성서초등학생 살인 암매장 사건은 일명 '개구리 소년 실종 살인사건'으로도 불리며 대한민국 3대 미제사건이기도 하다. 3대 미제 사건으로는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 외에 '이형호 유괴 살인사건' '이춘재 연쇄 살인 사건'이 있다.
1991년 3월26일 5명의 국민(초등)학생이 와룡산에 도롱뇽 알을 주우러 간다며 집을 나선 뒤 실종되었다가 11년 만인 2002년 와룡산에서 유골로 발견되었지만, 끝내 사건의 전체 내용이 밝혀지지 않아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지난해 30주기를 맞아 와룡산 선원공원에 이들을 추모하는 '개구리 소년 추모 및 어린이안전 기원비'를 세우고 제막식이 열렸다.
한편, 유가족과 전국미아·실종가족찾기시민의모임 등은 국회 차원에서 '개구리소년 사건 진상규명위원회' 설치를 요구하기도 했다.
* 현재 김민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 및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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