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서울 지하철 ‘또타’ 앱 60만번 다운로드 ‘인기’
[쉬운말뉴스] 서울 지하철 ‘또타’ 앱 60만번 다운로드 ‘인기’
  •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팀
  • 승인 2022.03.1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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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12월쯤에는 외국어 앱 나올 예정
또타지하철 앱 실행 모습. ⓒ 서울시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교통공사가 만든 지하철 정보 앱 ‘또타지하철’이 60만번 다운로드 됐다. 다운로드는 컴퓨터나 휴대폰을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인터넷에서 내려받는 것을 말한다. 

‘또타지하철’은 서울교통공사가 직접 만들어 2015년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서울 지하철 정보 앱이다.

2015년 처음 만들었을 때는 다운로드 수가 3만6000번밖에 안 되었지만, 계속 좋은 점을 더하고 편하게 사용하도록 고쳐서 2019년에는 30만번으로 늘어났다. 

이후 2020년 코로나 상황 때문에 지하철 안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을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이 생기면서 다운로드 수가 더 많이 늘어났고, 2021년에는 60만번 다운로드 돼서 서울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도와주게 됐다.  

또타지하철 앱의 특징으로는 ‘지하철이 복잡한지 안내하는 서비스’ 기능을 들 수 있다. 

SK텔레콤과 함께 만든 이 기능은 내가 탈 지하철에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를 앱을 통해 미리 알아볼 수 있다. 현재 2호선 성수지선(성수~신설동), 신정지선(신도림~까치산)은 얼마나 사람이 많은지 실시간으로 바로 알려주고, 다른 지하철 노선은 어느 정도일지 예측해서 안내 중이다.

앞으로는 2호선뿐만 아니라 모든 지하철 노선에서도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바로바로 알려줄 예정이고, 자동차의 길안내를 서비스하는 회사 티맵모빌리티의 ‘티맵(TMAP) 대중교통’ 앱에도 똑같은 기능이 있다. 

또타지하철 앱에는 교통약자를 위한 여러 가지 기능도 있다. 교통약자는 장애인이나 임산부, 할아버지와 할머니 같은 혼자 움직이는 것이 남들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말한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편하게 휠체어를 타고 내릴 수 있도록 지하철 역마다 안전하게 내릴 수 있는 곳을 확인할 수 있고, 필요하면 앱을 통해 지하철역에 전화를 걸어 안전하게 내릴 수 있는 발판을 가져와 달라고 할 수 있다. 

지하철역에 있는 휠체어를 충전할 수 있는 곳이 어디 있는지 알아볼 수 있고, 휠체어를 지하철역 바깥으로 옮길 수 있는 리프트 이용 시 지하철역 직원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능도 있다.

또 지하철역 안에 있는 엘레베이터를 쓸 수 없게 될 경우도 앱으로 알 수 있다. 자주 이용하는 지하철역을 미리 정해두면 엘레베이터를 쓸 수 없을 때 앱을 통해 알려주고, 소리를 듣지 못하는 장애인을 위한 수어 전화기를 쓸 수 있는 곳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ICT 기술을 사용해서 열차와 자기가 어디에 있는지, 지하철을 편하게 내리고 타기・출입구・지하철 카드 찍는 곳・화장실・계단 등의 정보를 큰 글씨와 소리로 안내받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앱을 켜고 엘레베이터 근처로 가게 되면, 글씨와 소리로 “근처에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라고 알려주는 것이다. ICT 기술은 컴퓨터나 휴대폰이 연결되어 있지 않아도 여러 가지 정보들을 저장하고 바꿀 수 있는 기술이다. 

신고 기능을 통해 지하철의 온도조절・안내방송・시설 고장을 신고할 수 있고, 아픈 사람을 발견하거나, 싸움이나 맞고 있는 사람 등 위험한 상황을 지하철역에 빨리 알려줄 수 있다. 

[휴먼에이드포스트] 이런 것들 말고도 △지하철이 어디에 있는지 바로바로 알려주기 △가장 싸고 빠르게 지하철을 이용하게 도와주기△시위・열차 고장 때문에 지하철이 늦게 왔을 때 알림 보내기 등 지하철 정보 앱의 기본적인 기능도 완벽하다. 

서울교통공사는 또타지하철 앱이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더 많이 도와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기능을 더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예정이다. 또 2022년에는 외국인도 편하게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른 나라의 말(영어 등) 앱도 만들 예정이다.

김정만 서울교통공사 정보운영센터장은 “또타지하철 앱이 많은 지하철 정보를 보여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많은 기능을 만들려고 한다”면서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앱이 될 수 있도록, 앱을 사용하는 사람들께서 고쳤으면 하는 것을 앞으로도 많이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본기사
https://www.seoul.go.kr/news/news_report.do#view/357985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윤승우, 아시아퍼시픽 국제학교 10학년, 서울시 강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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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배 휴먼에이드포스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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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서 24세 꿈고래어린이집 통학보조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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