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몸짱소방관 달력' 판매액 1억원 화상환자에 모두 기부
[쉬운말뉴스] '몸짱소방관 달력' 판매액 1억원 화상환자에 모두 기부
  •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팀
  • 승인 2022.03.1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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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몸짱소방관 달력 만들기 시작해 올해 8년째
2022년도 몸짱소방관 달력(왼쪽-벽걸이형, 오른쪽-탁상형).
2022년도 몸짱소방관 달력(왼쪽-벽걸이형, 오른쪽-탁상형). ⓒ 서울시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작년 11월9일부터 팔기 시작한 2022년도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을 팔아서 모인 돈을 한림화상재단에 주어 돈을 적게 버는 저소득 화상환자를 도와주는 데 사용된다고 말했다. ‘몸짱’은 근육이 많고 몸이 좋은 사람을 말하고, 화상환자는 불이 나서 다치거나 불에 데어 상처가 생긴 사람을 말한다.

2022년도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을 팔아 모은 돈은 모두 1억700만원이다.

달력은 17명의 소방관과 오중석 사진작가, GS리테일, 에셈컴퍼니, 두핸즈가 함께 만들었다. GS리테일, 에셈컴퍼니, 두핸즈는 작년 코로나에 걸리는 사람이 많아져 같이 일하기 어려웠지만 화상환자를 도와줘야된다는 생각이 같아서 달력을 함께 만들었다. 

에셈컴퍼니, 두핸즈가 달력을 만들고 꾸며서 사람들에게 배달했고, 판매하고 사람들에게 알리는 일은 GS리테일, 텐바이텐이 했다.

달력을 판매한 돈 외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합모금과 한강성심병원, LG트윈스 등이 기부금을 더 모았다. 기부금은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바라는 것 없이 내놓은 돈을 말한다.

특히 LG트윈스의 고우석 야구선수는 야구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때마다 달력을 기부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저소득 화상환자들이 빨리 낫기를 응원하는 소방관들.
저소득 화상환자들이 빨리 낫기를 응원하는 소방관들. ⓒ 서울시

소방관들이 불에 다치지 않게 보호해주는 옷인 방화복을 재활용해서 새로운 물건으로 만드는 회사인 119레오는 홈쇼핑 기부 이벤트에서 달력을 사람들에게 알렸다. 홈쇼핑은 집에서 전화를 통해 물건을 살 수 있는 방송이다.

기부금은 요즘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면 안되기 때문에 전달행사를 하지 않고 한림화상재단으로 바로 보냈고, 화상환자들을 도와주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림화상재단에 따르면 그동안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을 통해 한림화상재단이 도와준 화상환자는 모두 209명이다. 기부금은 주로 화상으로 인한 상처가 큰 환자들에게 2015년부터 전해주었다. 

지난 8년간 9만5250부가 팔려 총 8억8000여만원이 모인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은 한림화상재단에 전해졌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코로나로 힘든 상황에서도 화상환자를 도와주신 분들께 많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울소방은 우리 사회의 안전을 지키며 서로 돕고 나누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원본기사
https://www.seoul.go.kr/news/news_report.do#view/357717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서지우, 화홍고등학교 3학년, 수원시 권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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