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에서 나무 심으면 산불 피해지에 나무 생긴다
가상현실에서 나무 심으면 산불 피해지에 나무 생긴다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2.03.21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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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메타버스 활용 내 나무 갖기 캠페인
온라인 내 나무 갖기 행사 포스터. ⓒ 산림청

[휴먼에이드포스트] 산림청은 식목일을 앞두고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전문 기업과 함께 오는 25일까지 확장 가상세계 공간(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한 비대면 온라인 내 나무 갖기 행사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블록체인 및 금융 기술(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의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2ndblock)에서 가상의 숲(세컨포레스트)에 입장한 뒤 안내에 따라 나무를 심으면 된다.

삽, 장갑 등 나무 심기에 필요한 아이템을 수집하고 가상의 나무 1그루를 심으면 두나무가 산불피해 지역에 실제 나무 2그루를 심게 된다.

매일 선착순 1000명씩 총 50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가상의 나무 심기를 마치면 '그루콘' 1개를 배부받아 산림조합이 운영하는 119개 나무 시장에서 묘목과 교환할 수 있다.

그루콘은 산림청 캐릭터 '그루'와 '기프트콘'의 합성어로 묘목 교환권을 말한다.

행사 누리집(www.2ndforest.kr)에서 그루콘 사용 인증 이벤트가 있으며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전덕하 산림자원과장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가상의 나무를 심으면 산불피해지에 1만 그루의 실제 나무가 심어지는 뜻깊은 행사"라며 "많은 분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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