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달리며 쓰레기 줍고 아동센터에 간식 기부도 하고
한강 달리며 쓰레기 줍고 아동센터에 간식 기부도 하고
  • 김혜경 기자
  • 승인 2022.03.2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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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플로깅 캠페인 ‘다 같이 줍자, 서울 한 바퀴’ 진행
지난해 11월 V세상×지구닦는사람들 와이퍼스의 '기빙 앤 줍깅' 행사 모습. ⓒ 서울시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세계 물의 날'(3월 22일)과 '지구의 날'(4월 22일)을 기념해 한 달간 시민 참여 플로깅 자원봉사 캠페인 ‘다 같이 줍자, 서울 한 바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플로깅은 '조깅'(Jogging)과 스웨덴어인 '이삭줍다'(Plocka upp)를 합친 말로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활동을 말한다.

 ‘다 같이 줍자, 서울 한 바퀴’는 공원에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를 주워 한강과 지천으로 오염원이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예방하고,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신체활동이 감소한 시민들이 걷거나 뛰면서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캠페인은 내달 24일까지 진행되며 자원봉사단체와 개인 1000여 명이 참여한다.

봉사 활동은 활동은 여의도·뚝섬·반포한강공원에서 한강과 이어지는 지천(여의도 샛강· 중랑천 등)으로 연결되며, 나중에 서울시 전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한강공원 플로깅 사진
한강공원 플로깅 모습. ⓒ 서울시

환경 분야 자원봉사 단체가 중심이 되어 진행되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새활용(자원순환)에 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참여자에게 사용 후 버려지는 현수막으로 제작한 플로깅용 친환경 가방을 비닐봉투 대신 지원한다.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서울시자원봉사센터 V세상 홈페이지(volunteer.seoul.kr)와 단체별 1365 자원봉사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원봉사활동 SNS(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참여 인증 횟수가 1000건을 달성하면 ㈜오리온에서 서울시 소재 지역아동센터에 간식키트를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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