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정부기념관에서 독립운동·임정의 의미 되새겨보길
임시정부기념관에서 독립운동·임정의 의미 되새겨보길
  • 김민진 기자
  • 승인 2022.03.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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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구슬의 움직임 구현한 키네틱아트 등 다양한 전시 눈길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 ⓒ 김민진 기자
지난 1일 개관한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 ⓒ 김민진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 1일 서울시 서대문구 통일로에 문을 연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에 다녀왔다.

지하 3층에서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 임시정부기념관에서는 현재 1~4층에 마련된 특별전시실과 상설전시실에서 다양한 전시가 진행 중이다. 

'환국 대한민국 임시정부 돌아오다 1919-2022' 특별전시에서 환국을 준비하는 모습을  그린 모습 ⓒ 김민진 기자
'환국 대한민국 임시정부 돌아오다 1919-2022' 특별전시에서 환국을 준비하는 모습을 그린 모습. ⓒ 김민진 기자

지하 1층에서 열리는 '환국 대한민국 임시정부 돌아오다 1919-2022' 특별전시에서는 환국을 준비하는 임시정부(임정)의 중요 인물들과 독립운동가들의 사진, 임정 활동과 관련된 유물과 영상이 전시되어 있다. 환국은 외국에 있던 기관이나 사람이 자기 나라로 돌아오는 것을 말한다. 이 특별전은 6월26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2~4층 상설전시관에서는 △'군주의 나라에서 국민의 나라로'(상설전시 1관, 2층)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사람들'(상설전시 2관, 3층) △'임시정부에서 정부로'(상설전시 3관, 4층)가 관람객의 발길이 닿는 순서대로 전시되어 있다. 

'군주의 나라에서 국민의 나라로' 전시 입구에 연출한 키네틱 아트 ⓒ 김민진 기자
'군주의 나라에서 국민의 나라로' 전시관 입구에 마련된 움직이는 예술작품 키네틱아트. ⓒ 김민진 기자

특히, 2층 상설전시관 입구에서 잔잔한 음악과 함께 구슬의 다양한 움직임을 연출한 키네틱아트가 눈에 띈다. 약 2분 동안 수많은 구슬들이 뭉쳤다 흩어지며 태극 모앙이나 백성을 뜻하는 한자 '民' 등의 모양을 만들어낸다. 키네틱아트는 작품을 움직이게 하거나 움직이는 부분을 넣은 예술 작품을 말한다.

'임시정부에서 정부로' 전시에서 제27회 3·1절 기념식 조소앙 육성연설이 들리는 전축이 전시되어 있다. ⓒ 김민진기자
'임시정부에서 정부로' 코너에는 제27회 3·1절 기념식의 조소앙 육성연설을 틀어놓은 축음기가 전시되어 있다. ⓒ 김민진 기자

모든 전시는 무료이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 현재 김민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 및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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